명함으로 스마트폰 스탠드(거치대) 만들기

낡은피아노
시간낭비 노하우
3 min readJun 30, 2017

개발자에게 넘처나는 것은 잉여력과 시간, 그리고 바로 명함!

쓸데가 없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두 장씩 쥐어줘도 남는다. 저거 말고도 (이전꺼지만) 두 통 더 있다.

그래서 길바닥에 뿌리는거 말고 쓸데없는 것을 만들고자 각고의 노력은 전혀 하지 않은채 스마트폰 스탠드를 만들어보자.

요렇게 생겼다.

인터넷에 좀 뒤져봤는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별로 없고, 자르지 않고 접는 것만으로도 이미 알려진게 없어서 눈에 띄던 명함으로 만들어 보았다.

넘쳐나는 명함을 준비하자.

이걸 다 만들 필요는 없다. 주위에 뿌려보려고 했으나 이미 그들도 넘쳐나는 명함을 가지고 있었다.

대충 중앙에서 사선으로 접는다.

X 자로 반대쪽을 접는다.

뒤쪽으로 사진처럼 한 쪽의 반만 접는다.

뒷쪽을 맞붙이면 삼각뿔처럼 접힌다.

튀어나온 부분을 꺾어주자. 보통 자기 이름이 잘 보일테다. 뭔가 캥기는건 없지만 이름은 가려주었다.

옆에서 보면 요렇게 생겼다. 폰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받쳐줄 부분도 접어 올린다. 약한 종이로하면 받쳐줄 부분이 폰무게에 펴져버리니 명함이 딱 좋다. 알고 고른건 아니다.

벌써 완성.

명함 받침대로도 좋다. 아이폰 플러스(사진은 플러스 아님)도 잘 버틴다. 세로로 세우려면 더 큰 명함으로 만들면 된다. 그런 종이가 명함일리는 없겠지만.

디자인 등록 이런거 (구차느니) 모르겠고 (그렇다고 지꺼라고 우기면 지금은 곤란하다) 상용으로 만들고 싶으면 해도 좋다. 접는 법 자체는 아무 보장도 못 받는다더라. 제품이 있어야 한다나..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사장님이 안 볼때 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