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서 jQuery 의 사용을 그만두겠다고 결심한 이유

Moon
오늘의 프로그래밍
11 min readNov 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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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tanley Dai on Unsplash

[번역] — Why I decided to Break up With jQuery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개발자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사용해봤을 법한 라이브러리인 jQuery 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라이브러리다. 그러나 적어도 나한테는, 아니 좀 더 정확히는 2010년도 중반부터 웹을 공부하기 시작했던 나는, jQuery 는 정말이지 참신하고 새롭기 그지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Query 의 사용을 이제는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건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읽기 전에 …
이 포스트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jQuery 를 사용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는 글이 아니다. 아마도 누군가는 여전히 jQuery 를 프로젝트에서 열심히 사용하고 있을테다. 이 글이 설명하게 될 것들은 다른 라이브러리에서도 얼마든지 같은 잣대로 들이대 비판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음을 참고해줬으면 한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을 담은 글이다.

처음 jQuery 를 사용하게 된 계기부터 설명하자면

나는 컴퓨터 공학과였지만 커리큘럼의 거의 대부분이 C 언어에 집중되어 있는 과를 졸업했다. 포인터, 연결 리스트, 공용체, 뭐 기타 등등 … C 언어에는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오는 복잡한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 뭐 누구나 다들 한 번쯤은 입문자 때 그랬을 법 하듯이 나도 프로그래밍이라는 녀석한테 한동안은 조금 정이 떨어졌었다. 아마도 한 2년 좀 넘게 프로그래밍을 안 했었던 것 같으니까.

그런데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언젠가 인터넷 좀 끄적거리다가 자바스크립트라는 것을 처음으로 접했다. 당연히 그 때는 자바스크립트가 뭔지도 몰랐고 내가 보고 있던 페이지는 jQuery 도 같이 소개가 되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글에서 jQuery 가 더 쉽다고 했다. DOM 을 조작했을 때 결과를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었기도하고 무엇보다 사용하기가 엄청 간편했다.

// JavaScript
document.getElementById('myDiv')
// jQuer
$('#myDiv')

이렇게 엄청나게 간단했다.

그래도 jQuery 가 어떤 다른 기능들을 갖고 있는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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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오늘의 프로그래밍

Frontend React w/ Typescript developer based in S.Korea. Interested in UX/Testing/FE. mgyang9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