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봄, <월간우주당>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 시작될 무렵, 광장에 선 촛불들 속에서 흩어져있던 시민들이 만났습니다. 이전에 커뮤니티 활동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 광장에 한 번도 나가보지 않은 사람,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던 사람들도 함께 모였습니다. 소심한 우리들을 움직이게 한 시국을 함께 지나가면서, “더 쉽고, 더 재미있고, 더 실용적인” 일상의 정치를 위한 프로젝트 정당을 만들기로 했죠. 그렇게 직접 민주주의 프로젝트 정당 ‘우리가 주인이당’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정치 : 의제 중심, 덕질이나 놀이처럼, 실용적으로

탄핵 정국을 지나며 우주당에서 중요하게 이야기했던 것은 ‘탄핵 이후, 대선 이후의 정치'였습니다. 어쩌면 정말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간 후가 될 그 시기에 우리가 우리의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어떻게 모이고, 어떻게 요구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하는 것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긴 논의의 과정이 있었지만, 결론은 늘 그랬듯이 심플하게.

정당이나 인물이 아닌 ‘의제 중심',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덕질이나 놀이’, 대의명분보다는 ‘나의 필요나 관심에서부터 시작하는 실용적 프로젝트'. 이 세 가지를 잊지 말고 조금씩 우리의 곁을 넓혀가며 ‘우리의 정치'를 해보자, 이것이 결론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매거진형 정치 참여 프로젝트 <월간우주당>입니다.

발행된 뒤 더 적극적으로 완성되는 정치 참여 매거진 <월간우주당>

한 달에 한 번씩, 주제를 가지고 발간되는 월간지처럼, <월간우주당>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주제로 잡아 그것에 대해 좀 더 집중적으로 얘기하고, 행동 해보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매 달 우주당원들 간 논의를 통해 선정된 주제로 발행될 예정입니다.

<월간우주당>을 늘 미완성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독자들의 적극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기존의 매거진들과 다른 점이죠. 캠페인에 참여하고, 내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 또 새로운 무언가를 제안하는 것을 통해 <월간우주당>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적극적 읽기가 필요한 월간지! 지금부터, 우리가 천천히 완성해 나가면 됩니다.

<월간우주당>, 이런 이야기들로 채워집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월간우주당>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 크레이지 캠페인 : 해결하고 싶은 이슈에 쉽고, 재미있고, 실용적으로 접근해보는 캠페인
  • 소행성 ‘소심한 행동, 나름 원대한 성과’ : 소심해도 괜찮아! 이슈와 관련해서 우리가 소심하게 시도했던 행동들을 소개합니다.
  • 우주인 : <월간우주당> 제작에 함께한 우주당원들을 소개합니다. 우주당에는 어떤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을까요?
  • 특집 : 해당 월에 중요한 정치적 사안을 이슈와 연결해 봅니다. 이를 통해 정책을 검증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 우주뉴스 : 해당 이슈에 관한 뉴스들만 모아 이슈를 빠르게 읽어봅니다.
  • 월간우주당 마감 파티 : 매월 마지막 주, <월간 우주당>이 발행되고 나면, 작지만 재미있는 모임이 진행됩니다. 발행에 참여한 사람들, 우주당원들이 모여 한달 간 진행된 프로젝트에 대해 나누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한 달 동안 수고한 우리에게 셀프 박수를 쳐주는 시간! 마감 파티의 이모저모는 <월간 우주당> 페이지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 이게 나오긴 나오네.”

지난 겨울, 뭔가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나누던 소심한 사람들이 결국 <월간우주당>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싶은 많은 일들 중에 하나를 시작하고 나니, 봄이네요. 정말 봄이다 싶습니다.

이윽고, 봄.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월간우주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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