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혹했던 NFT프로젝트, M2E

ODDU
크크토🙏🏻
Published in
3 min readSep 28, 2022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돈이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생산성’이라는 단어를 무의식중에 생각하며, 돈이 되는 일을 하길 선호한다.

N잡러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은 주된 노동 시간 외에도 돈을 벌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M2E다.

M2E(Move To Earn)란?

M2E는 ‘Move To Earn’의 약자로 ‘걸으면서 돈을 번다’라는 컨셉이다.
바로 머리 속에 떠오르는 서비스가 있는가? 아마 꽤나 대중적인 ‘캐시워크’일 것이다.
‘캐시워크’는 걸음 수 만큼 포인트를 적립하고, 해당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한다.
M2E 서비스도 이와 유사하게 운동을 하면서 앱 내 가상화폐를 얻는다.
M2E의 선두주자인 스테픈(STEPN)을 통해 M2E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스테픈(STEPN)서비스

스테픈(STEPN) 홈페이지

솔라나 기반의 스테픈(STEPN)은 2021년 출시되었고, 현재까지도 M2E업계의 선두주자다.

스테픈은 듀얼 토큰 시스템이다. 인게임 토큰인 GST는 게임 내 재화를 구매하기 위해서 이용된다. 플랫폼 토큰인 GMT는 프로젝트의 가치를 반영한다.
국내에서 스테픈 토큰(GMT)은 빗썸에 이어 업비트에도 상장되었다. 스테픈의 주요 수익 구조는 오픈씨와 마찬가지로 수수료 모델이다. 스테픈에서 거래되는 신발 거래 수수료는 6%다.

스테픈 이용법은 간단하게 아래와 같다.

신발 NFT 구매 -> 달리기(채굴) -> 토큰 획득

스테픈에서 발행한 신발 NFT를 구매한 후, 해당 신발로 달리기를 하여 토큰을 획득한다. 구매한 신발에 따라 운동시간, 신발마다 등급이 다르며 운동(채굴)할 수 있는 시간/양이 정해져있다. 획득한 토큰으로 신발 업그레이드 및 수리 가능하며, 필요시 현금화 가능하다.

우리나라 M2E 서비스

우리나라 M2E서비스는 대표적으로 스니커즈, 슈퍼워크가 있다.

스니커즈, 슈퍼워크 모두 올해 초 출시됐으며, 클레이튼 체인이다. 이 부분에서 확장성에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두 프로젝트 모두 든든한 백커를 소유하고 있다. 스니커즈 백커 컴투스는 다양한 게임을 출시했고, 슈퍼워크 백커 네이버Z는 제페토 운영사다. 백커들의 큰 그림이 얼핏 그려진다.

스테픈과 국내 프로젝트의 차이점 중에 하나는 NFT 미보유자를 위한 오픈모드/베이직모드를 두 프로젝트 모드 지원한다는 점이다. 물론 무료 사용자는 토큰을 현금화하는데 일정 부분 제약이 있거나 광고를 시청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했던 기능인 것 같다.

여느 NFT 프로젝트들이 그렇듯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로서 M2E를 바라보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운동(러닝)에 관심 있는 이들도 크립토 세상으로 이끄는 매력적인 프로젝트임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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