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처럼

특별한 마음..

2Q Panda
Scrapbook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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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특별히 부요하게도 가난하게도 자라지 않았지만
어릴때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했고
갖고 싶은 것들도 다 소유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오냐오냐 자란 것은 결코 아니다.
어릴때는 부모님의 상황이 나의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천사표, 속 깊은 아이라는 말들을 듣고 자랐다.
삶이 여유롭고 풍요로운 내가 누군가에게 배려하는 것은 어려운게 아니었어요.
그 틀에 자라다 보니, 나는 잘 해야하고,
바르고 옳은 생각을 갖고 살아야하고.
심지어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라오게 되었어요…

나는 몰랐어요-
“내가 할 수 있을 때 남에게 잘하는 것은 여유이지 배려가 아니라는 것을…”
여유에서든 배려에서든.. 받는 사람은 어떤 상관이 있겠어요?
하지만, 나는 스스로 알 수 있잖아요…

“Be more concerned with your character than your reputation, because your character is what you really are, while your reputation is merely what others think you are.” — John Wooden

사람되기

어릴때는 모든 것이 참 쉬웠어요.
내 생각만 하면 되니까…
나도 아직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인데
나도 아직 나의 정체성과 인격을 찾고 개발중인데
내가 주위를 둘러보고 진정한 “배려”를 할 때는 아니었으니까요…

아, 이게 “나”구나!

인생은 끝없는 자기개발, 자아찾기의 여정입니다.
그러나, 2Q즈음 되면 어느정도는 정체성이 형성되는 것 같아요.
아, 이게 “나"구나!
나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나는 이러한 것들을 좋아하는구나.
나는 이러한 일들이 적성에 잘 맞고, 이럴때 행복하고, 이럴때 살 맛이 나는구나…

그리고 “꿈”이 생기게 됩니다…

2Q는 그저 고독의 20대의 끝이 아닌
화려한 30대를 바라보며
꿈을 펼쳐 나갈 시기이다.

2Q가 되니 모든 것이 예전과는 달리 어렵다..
쉽게 풀리는 일도 없고,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없고,
심지어 손에 잡히는 일도 잘 없는 것 같다…

‘불가능’과 ‘실패'를 아는 자만이 ‘기적’을 알아볼 수가 있다

http://youtu.be/IAyMtl9FRHI

기적을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은…

기적적인 일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기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애쓰고 노력을 해도 풀리지 않는 일을 경험해 본 사람입니다.
“나는 안돼"라고 스스로 좌절 해 본 사람입니다.
그리고 외로움과 고독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기적을 만나게 되는 사람은
예전과 같은 생각으로 머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새로워 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기적을 맛 본 사람은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질 것 입니다.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게 될 것 입니다.

… “ 고 / 마 / 워 ” …

이 말 이 하 고 싶 었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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