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안

견딜만한 것 같다

2Q Panda
Scrapbook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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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는 건 내가 믿음이 없다는 말인가?
고민이 자꾸 쌓인다는 건 내가 자신이 없다는 말인가?
마음을 확인 하고 싶다는 건 내가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말인가?

마음의 평안이 없다는 것은 내가 내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건강해지고 있다, 성숙해지고 있다,
마음의 밭을 가꾸는 중..

Forget about the past, a brighter future awaits: Clear mind, peaceful spirit.

A thing of beauty is a joy forever;
Its loveliness increases;
It will never pass into nothingness;
But still will keep
A bower quiet for us, and a sleep
Full of sweet dreams, and health,
And quiet breathing.

Keats

가을이 되면 자연의 변화를 보며 누구나 감성이 풍부해지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기 쉬운데요. 이렇게 비가 보슬보슬 내려 영혼을 적시는 멜랑꼴리한 가을 날을 위해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한 권 떠오르네요.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우종영님의 책 입니다.

나무 하나하나를 마치 하나의 인격체로 비유해주는 책의 내용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나무들의 이야기 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삶의 작은 지혜들을 배우게 되었어요. 나무와 같은 인내와 생명에 대한 감사함과 희망…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가치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겉은 못생겼는데 속은 아름답다는 모과나무. 한국에서 어느 추운 겨울 저녁에 다정하게 준비해둔 모과 티 한잔이 생각나네요…

나무의사로 유명한 우종영님은 나무를 보기만해도 어디가 아픈지 알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책 겉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한번 읽으면 나무를 사랑하게 하고, 두번 읽으면 내 삶을 사랑하게 된다”. 나무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나무한테 배울 수 있는 요령들을 내 삶에 적용하면서 살기를 추구하는 저자의 깊은 뜻이 담긴 책이 아닐까 싶네요.

http://youtu.be/cZGghmwUc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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