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에서

기다릴게..

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참 좋더라.
추위에 떨고 있는 내게 따뜻한 우동 한 그릇과도 같고
무더운 날엔 화려한 팥빙수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그정도로 내겐 필요하고 가치있고 영향력있는 것 같다.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는 잘하고 싶어지게 된다…
성실할 것 같고, 나를 대해주는 그 성의가 감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Ace Sushi
Cnr. Lonsdale and Elouera St, Mode 3 Building, BRADDON 2612

요즘 세상에도 작은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사람이 존재하긴 하는구나…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일이었는데,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네…

세상 끝에서

너무 멀리 온걸까? 영문도 모른채.
선인장의 가시에 찔리며
오히려 내가 메말라했던 많은 시간들…
아무생각없이 바라만 보다가
보고 있으니 만지고 싶어지고
그러다 또 찔리고…
상처는 어느새 아물어갔지
그자리엔 굳은살이 생기고
세상 끝에서야 나는 깨달았다
그가 나를 강하게 하는 것을…

Eightysix
Elouera St, Mode 3 Building, BRADDON 2612
02) 6161 8686

People will forget what you said.
People will forget what you did.
But people will never forget how you made them fell.
- Maya Angelou

내가 “잘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