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컬처와 3d프린터

2015년 4월 17일부터 3일동안 동대문디자인 센터 (DDP)에서 열린 아트토이컬처를 방문했습니다.

국내 키덜트 행사 중 큰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행사는 알림1관,2관이며, 2관은 특별전시회를 제외하곤 장터분위기라 크게 볼게 없었습니다.

국내업체도 재미있는 아이디어 피규어를 보여주었지만, 일본과 대만의 어메이징한 피규어를 보면 좀 더 분발해야 함을 느낍니다.
(일본,대만 피규어는 가격도 어메이징합니다. ^^)

살까 말까 고민하면서 구경하던차에 알림2관으로 기억되는 구석에 캐리마부스(DLP 3D프린터 제조,판매 업체)가 보입니다.

적층면이 있는 FDM방식보단 DLP,SLA방식이 피규어 제작이 맞는 방식이어서 제품홍보차원으로 나온듯 보입니다.
먼발치에서 10분동안 분위기를 살펴보았는데 호응도가 높지 않습니다.
어메이징한 피규어들과 달리 퀄리티면에서 떨어져보이는 3D프린터 조형물이 시선을 멈추게 하기엔 부족합니다.

몇일전 DIY리폼박람회에서 이야기했듯이 박람회에 맞는 조형물을 전시해야 관람객의 시선을 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똑같은 조형물을 가지고 참가한다면 이야기할 꺼리가 없어집니다.

내년 아트토이컬처 방문시에는 현금을 싸들고 마음에 드는 피규어를 몇개 구입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