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는 독립된 공간에서 작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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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n readMar 31, 2016

밀폐된 공간에서 3d프린터를 돌리고 나면 생기는 두통으로 2014년 연구소 인테리어시 최우선 고려 사항은 프린트 공간과 업무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일 평균 2~3시간 정도 3d프린팅 업무에 관련된 분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3D프린터를 인터넷 기사로만 접한 분들이 문의하는 내용을 정리하면 적정가격선이면 구매해보고 싶다입니다.
하지만 저희의 답변은
“아직은 3d프린터를 집에 놓아서는 안된다” 입니다.

반대하는 이유 중 소음, 유지보수 어려움을 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유해물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2개 기사는 이러한 유해물질의 위험성을 보여줍니다.

  • 기사링크: http://kr.whowired.com/news/articleView.html?idxno=413475 (기사에 대한 원문은 이곳 )
  • 제목: 과학자들 “똑똑한 3D 프린터, 인체에는 해롭다”
  • 주요 내용: 실험에 사용된 입자계산기는 ABS 플라스틱부터 폴리카보네이트까지 12개 이상의 물질들을 검출해냈다. 실험 결과, 해로운 입자와 연기는 프린터에 내장된 필라멘트로 인해 생성되는 것이라고 결론났다. 현재 여러 3D 프린팅 회사들은 무독성의 3D 프린팅 기기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이 실현되기 전까지는 밀폐된 공간에서 3D 프린팅 사용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지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과학자들은 주장했다.
  • 기사링크: http://news.donga.com/Column/3/all/20160302/76767446/1
  • 제목: [광화문에서/윤신영]3D 프린팅, 안전을 생각한다
  • 주요 내용: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녹여 굳히는 방식(재료 압출)의 3D 프린터는 폐 속 폐포나 간, 뇌까지 도달해 손상을 일으키는 초미세먼지가 문제였다. 학교 교실의 4분의 1 정도 되는 실내에서 프린터를 작동시켰더니, 가스레인지로 조리를 할 때나 담배 한 개비 태울 때 나오는 것과 비슷한 수의 초미세먼지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윤충식 교수팀과 함께 직접 실험도 해봤는데, 초미세먼지 입자 수는 3D 프린터 가동 후 국지적으로 약 90배까지 증가했다.

국내 기사로 늦은감은 있지만 Ultrafine particle 즉 초미세먼지 논란이 나오는 것은 환영입니다.

최근에 나온 프린터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챔버,크린필터를 장착하고 있지만, 최대 출력사이즈로,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출력환경에서 프린터 사이즈 만한 필터로 얼마나 처리할지는 의문이 듭니다.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와 달리 바로 앞에서 초미세먼지를 뿜어대는 환경을 상상해보세요)

3d프린터 관련종사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시어 프린터를 사용시 별도 공간을 두어야 하며, 장시간 작업할 시에는 괜찮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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