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Ed Sheeran — Castle On The Hill

족자카르타에 다녀왔다. 김정남이 피살당했다던 쿠알라룸푸르 2터미널을 지나, 대한항공 라운지가 너무 넓어 당황스러웠던 인천공항을 거쳐 신치토세에 도착하자마자 집에 가방 던져두고 연구실에서 결국 집에 가질 못하고 쌓인 일을 하나씩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2월의 마지막 날, 3달동안 전시했던 작품을 철거했다. 철거는 늘 빠르지만, 이번엔 8시간쯤 걸려서 설치한 작업을 15분만에 패킹까지 끝냈다. 설치는 좀 더 빠르게, 철거는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지.

호르몬이 널뛰고 이동의 피로는 쌓여있고 따뜻한 밥 먹고 싶은 총체적 난국. 이럴 땐 보들보들한 노래보단 세상 신나는 일렉기타와 잘생긴 보컬을 듣고 싶은 법. 이런 티피컬하고 귀여운 뮤직비디오도 좋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음악이 없었다면 얼마나 이 세상이 괴로웠을까. 좋은 음악, 자기 이야기를 쟈가쟈가쟝쟝 하는 사람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 참 큰 즐거움이다.

3월이다. 믿을 수가 없다.

어머 라이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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