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FISMOLL — Let’s Play Birds

아무리 오래 살아도 결국은 외국인 그러니까 이방인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에 대해 유독 요즘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고 내 나라에 돌아간다고 해서 이방인 느낌이 없을까 하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이 붕 떠 있는 상태가 될 것 같다.

결국은 이 곳도 내가 선택한 곳. 어딜 선택하나, 고민은 끊기지 않을 듯 싶다. 그래도 어디에 있어도 만나러 와 준다는 사람들이 있고, 주변엔 늘 좋은 사람들 — 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 이 있다.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고 — 생각보다 너무 힘들지만 —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정도면 괜찮다. 고민은 끊기지 않지만, 어쨌든 달려가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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