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ong > 월간 윤종신 — 길


열심히 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잘 해야 한다. 잘 하는 사람이 성실하기까지 하다면 다소 징그러울 수는 있겠지만,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욕심이 많아 이것저것 많이 하는 나에게, 중심을 잡고 가지를 뻗어나가는 윤종신의 작업 중 월간 윤종신은 가장 큰 무엇으로 다가온다. 열심히, 다양하게, 하고 싶은 — 적어도 그래 보인다 — 일을 많이 하는 윤종신의 수많은 곡들 중에서 뭘 고를까, 고민하다가 비가 추적추적 오는 목요일이니 따뜻한 곡을 골랐다. 매달 월간 윤종신을 구독할 수 있는 동시대를 살고 있어서 참 좋다. 새로운 인생의 씬이 시작되려는 2월 말, 인사와 정리, 발상의 시간을 잘 보내야지 다짐한다.


다른 뮤지션들과 콜랍한 작업도 좋다. 영화를 테마로 하는 올해 작업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