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돌이열정을 간직하기내가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 수업들어갔던 반의 제자를 오늘 만났다. 담임도 아니었던 나를 여전히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해주고 찾아주어서 기쁘다못해 조금 들뜨기까지 했다.Oct 22, 2014Oct 22, 2014
올돌이그 녀석의 시작년 12월, 아이들과 시 쓰기를 했다. 그 때 배운 시가 기형도의 ‘빈 집’이었는데, 다른 시들도 참고서에 있는대로 가르치기가 좀 싫었던 나는 적어도 그 시 만큼은 제대로 읽어보게 하고 싶었다. “내가 첫사랑과 헤어지고나서 친구랑 술 한 잔하게 …Sep 29, 2014Sep 29,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