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쓰기 D-262
일단 최선에 투표를 했고
직업정치인을 뽑는 날. 내 삶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결정권을 맡기는 사람을 뽑는 날. 지난주 사전투표를 하고 나오는데 뭐랄까 꽤 — 허탈한 기분이 느꼈다. 누군가에게 외주?를 주는 듯한 느낌. 내가 할일을 남에게 맡기는 기분. 내 사회, 내 일상의 정치를 내가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국가적인 날, 개인이 분리되는 느낌을 느끼는 게 뭐지? 같은 그런 허탈함. (뭔 말이냐 -_-)
지난 4월 1일 정치 관련 미트쉐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생각한 게 있는데, 더이상 투표만 하는 유권자가 되지 않으리 다짐해본다. 해볼 수 있는 것을 한번 해봐야지, 같은 다짐. 특히 50대에는 꼭 새마을부녀회를 들어가서 관변단체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역정치를 해야지, 라는 생각. ㅋㅋ
저녁엔 작업실에서 S와 개표방송을 치맥과 함께 보았다. 무엇보다 손석희 앵커(오빠라 부르고 싶다…)의 외모에 계속 놀라하며 지켜봤다. 60세라니.. 그 분이 60세라니.. 선거결과보다 더 놀라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