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획자의 Android Oreo Notification 설계 일지 #2.
앞서 채널 카테고리와 중요도를 결정하고 나면, UI를 봐야 한다. Oreo의 기본 알림 형태는 아래와 같이 기본형과 확장형을 제공한다. 확장형은 텍스트가 긴 메시지가 왔을 때, 해당 앱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확장형 알림의 경우, 긴 텍스트뿐만 아니라 큰 이미지의 미리보기를 제공할 때 적합하게 사용된다. 또한 해당 앱을 열지 않고 다음에 기대되는 액션을 알림에서 할 수 있다. 메시지 답장을 바로 알림에서 써서 보낼 수 있다.



미디어용 알림
미디어용 알림은 주로 미니 음악 플레이어에 사용된다. 오레오부터는 앨범 커버 배경 색을 자동으로 뽑아와서 씌워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확장형 역시 제공하고 있으며, 확장형의 경우 재생컨트롤러 위치가 변경된다.


Nougat(7.0)과의 차이는?

지금 사용성을 생각하면 언뜻 너무 비슷해서 대체 어떤 점이 바뀌었나 싶을 정도로 익숙하지만, 7.0 버전에서 8.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뚜렷한 비교가 필요하다. 위 그림을 보면, 가장 알기 쉬운 변화는 앨범아트가 강조되는 미디어 플레이어이다. 다음은 최하단의 두 알림이다. Crane air와 Google날씨가 기존에는 없었던 한 줄 축소형으로 변경되었다. 심지어 앱이름과 타이틀을 한 줄에 위치시킬 정도로 사용자에게 백그라운드로 항상 제공되는 알림에 대해서는 피로도를 낮추겠다는 의도가 확고하다.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는 눈에 덜 띄면서 중요 정보는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알림이 거슬려서 사용을 중지하는 케이스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1줄 알림의 경우, 앱 이름과 아이콘도 원하는 대로 커스텀이 되지 않고 시스템에서 지정하기 때문에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다.
7.0에서 8.0으로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정리하면 된다.
- 채널 우선순위에 따라 1줄 축소형, 기본형, 확장형 제공 여부 선택
- 타이틀명과 디스크립션을 적절한 길이로 변경(구글 권장 40자 내외)
- 최소 크기인 1줄형을 지원할 때, 시스템 지정색 따르는 것에 대한 이해
끝!인줄…알았는데 아니었다
메시지가 3개를 넘어가니 자동으로 그룹핑을 해준다. 똑똑한 구글이라 고맙지만 꼭 보여야 하는 내 핵심 메시지가 후순위일 때는 당황스럽다.

기획상 그룹핑 되면 안되는 케이스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악 플레이어가 다른 알림과 함께 묶여서 재생 컨트롤러를 매번 확장형으로 열어야 한다면? (사용자 CS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그룹핑 역시 시스템 지정 색을 따른다. 따라서 그룹핑되면 안되는 항목들은 따로 채널을 생성해서 우선순위를 높여주고 그룹핑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대신 여러 항목들이 동시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앱 아이콘이 상단에 다중으로 떠있게 된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여기까지가 8.0 노티피케이션 대응이다. SDKtarget을 26이상으로 올리면 이전 버전까지 대응해야 한다.
하위 버전은 정리된 구글 문서가 따로 찾지 못해 전 버전들의 예시를 보고 유추해야 한다. 수많은 노티들을 OS 버전으로 살펴본 결과, 5.0부터 7.0까지는 아래와 같다.
Lollipop 부터 Marshmallow

OS 4.1부터 알림에 확장 레이아웃이 적용되었다. 5.0에서는 복수의 알림이 쌓이게 되면 자동으로 그룹핑을 해주고 몇개의 알림이 쌓여있는지 우측 하단에 숫자로 표기해준다.
6.0부터는 이전에 제공하지 않았던 알림 미리 보기가 추가되면서 하단으로 살짝 내리면 알림의 전문을 볼 수 있다. 또한 6.0부터 해당 메시지와 관련되는 다음 액션을 할 수 있도록 notification action 기능을 제공한다. 메시지의 경우 바로 회신을 보낼 수 있다.
또한, UI상에서 아이콘도 6.0까지 좌측에 배치되었지만, 7.0부터는 앱 아이콘이 작게 좌측으로 위치하여 깔끔하게 변경되었다. 이를 통해 메시지 내용에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까지 각 OS별 대응까지 마치면, 서비스 내 notification을 일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Notification은 OS 업데이트가 있을때마다 매번 새로운 변경 사항이 있을정도로 사용자와 긴밀한 접점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다. 각 서비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어울리는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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