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치드 에그 : 수란 (poached egg)
_002
성수동 ‘서울숲파이’가 사라졌다. 파이와 숲(Soup)이 아주 먹을만했어서 종종 갔던 곳이다. 친구를 데려가보려고 몇번을 기웃거렸는데 여행에서 곧 돌아오겠다는 메모만 붙어있었다. 가끔 공과금관련 우편물이나 신문이 놓여있기도 했다. 그리고는 얼마 지나지않아 다른 가게가 들어왔다. 롤케익집과 빵집. 한동안 파이집 행방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해보기도 하고 괜히 걱정도 해보다가,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말았다. (Poached의 뜻은 ‘데친’ 이라고한다)

신선한 계란 1개 / 소금 / 후추 + 구운빵과 베이컨
_마늘 구운것 토핑해봤는데 잘모르겠음.
_레몬즙과 껍질도 조금 얹었는데 역시 잘 모르겠음.
_파슬리랑 파마산치즈 올린것도..
_후추가 오래됨
이것저것 얹어서 맛이 너무 복잡해짐. 다음번엔 조금 더 간단하게 해봐야겠다. 수란은 3분약간 넘기고 바로 불껐는데 적당한듯함. 회오리물살이 모양잡는데 크게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06/04/06
_001
시골집에 가면 10년정도된 청리닭이있다. 다른 닭들에 비해 절반정도의 크기인데 눈빛은 가장 매섭다. “청리야~” 하고 부르면 슬그머니 집에서 나온다. 청리는 아직도 알을 낳는데 색깔이 무척 진하다. 넓은 공간에서 이것저것 잘 먹고 자란 닭이 낳아서인지 비린맛도 거의 없다. 수란을 잘 만들려면 신선한 계란을 써야한다고 한다. 도시에서는 구한 계란은 아무래도 색이나 탱탱함이 시골만 못하다. 이번에 시골내려가면 청리닭이 낳은걸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신선한 계란 1개 / 소금 / 후추 + 아스파라거스
_노른자가 너무 익어버림 (3분 40초정도조리)
3분에 맞추고 바로 꺼내야 겠음. 아스파라거스에 레몬즙. 파마산치즈 토핑함.가스렌지 작은불을 사용해야겠다.
06/04/04 (시편23편에 멜로디 붙혀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