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1994년, 어느 늦은 밤준비되지 않은 이별이란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늘 새롭다. 밥대신 술을 찾게 되고 끊었던 담배도 기어이 피게 된다. 살이 쭉쭉 빠지는 신묘한 경험을 하지만 조금도 기쁘지 않다. 그리움과 증오, 미련과 아쉬움이 한 데 섞여 의식을 지배한다…Nov 16, 2014Nov 16,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