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산업의 가까운 미래

렌더링 영화

주로 클라우드와 연결되어 언급되는, 기술 베이스의 비지니스 모델에는 각각 SAAS, PAAS, IAAS라고 부르는 모델이 있다. 각각의 형태 차이는 차치하고, 이러한 모델들의 명확한 방향성은 “당신은 비지니스 로직에만 충실하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해 드릴께요”라 할 수 있다. 물론 규모가 커지면, 직접 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중소규모 이하에서는 이것이 아무래도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작년 12월에 공개된, The Division이라는 게임에 사용된 Snowdrop이라는 게임엔진의 트레일러를 보면, 이제 곧 컴퓨터 작업으로 영화와 같은 느낌을 내는 것이 현실화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ir5qGJjf41k

1번과 2번을 결합하면, 그럴듯한 비지니스 모델이 하나 떠오르는데, 한 마디로 “당신은 시나리오에만 충실하세요. 나머지는 저희가 해 드릴께요”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것도 좋고, 어느정도 검증된 소설의 판권을 공유하는 식도 좋다. 수익이야, 수수료 + 게런티 방식도 있고,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겠지. 제작비(대부분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가지는 영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아주 재미난 일들이 일어날 듯 하다. (물론 여기에는 에니메이션도 포함된다)

바이센티니얼맨의 주인공(로봇)은 나무 조각이라는 창조적인 일로, ‘로봇’의 틀을 벗어내고 결국 ‘인간’이 되는 모험에 필요한 노잣돈을 번다.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닌 현실의 우리들은 ‘혁신’과 ‘기술’에 의해 사라져가는 ‘일자리’를 잡기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말도 안되는 탄압들로 신음하는 게임산업의 미래의 한 돌파구로 ‘창조적인 렌더링 영화’를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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