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of Cards Season 1을 다 보다

넷플릭스에서 House of Cards를 공개한 날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이제서야 다 보게 됐다. 퇴근 시간이나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조금씩 봤는데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들어야 하는 팟캐스트와 읽어야 하는 뉴스가 많아져서 제대로 시간을 갖지 못했다. 어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엉덩이가 아픈 김에 쉬면서 Apple TV로 남은 분량을 몰아봤다.

Westwing도 도전을 몇 번 했다가 실패했는데 내게는 House of Cards의 어둡고 추악한 모습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Westwing이 오래되어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한 몫을 했다. 주인공 어르신이 iMac으로 업무를 보고 iPad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잘 이용하고 있는 모습도 볼 만 했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어르신들의 모습인 것 같다(잘 쓰는 의원도 있겠지만). 한국 정치 드라마는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비현실적인 모습이 많아 저절로 포기하게 되는데, 쉬는 날 몰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드라마의 매력을 느꼈다.

Netflix에서는 The Returned, Under the dom(s1-2), House of Cards(s1)을 봤다. 셜록도 있고, 여기저기서 추천하는 드라마도 많다. 언제 이 많은 드라마를 다 볼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매일 보는 뉴스와 팟캐스트에 리디북스에 들어있는 작년에 구입한 책도 봐야한다. 언제 다 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런 걱정만 안 하면 아무 부담없이 언제 어디서나 보고싶은 것을 볼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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