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를 북극곰 얘기로만 생각하는 당신께

태양광은 그댈 위한 이야기요~!!


똑똑하고 똑똑하고 똑똑하고… 게다가 돈도 많고 많고 많..기로 유명한 형아들이 말합니다.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 (출처- JD Lasica/Masaru Kamikura, flicker)

일론 머스크가 PayPal(인터넷 결제 서비스회사), SpaceX(로켓 제조사), Tesla Motors(전기차 제조사)의 창업자라는 건 아마 한 번쯤 들어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 형, 회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solarcity라는 회사인데 집이나 학교, 회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무료로 설치해주고 전기료를 받습니다. 기존 전기 요금보다 훨씬 싸서 이미 수만 개의 가정에서 이용 중이고 계속해서 회원 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파리기후변화총회(COP21) 이후에는 관심이 쏠려 줄곧 하락세이던 이 회사의 주가가 한 달 새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주가 올라간다 쭈-쭈-쭈-쭉! 15/11/5~16/1/4 solarcity 주가 (출처- marketwatch.com)
내 지분 20%도 넘는데~~ (출처- wobi.com)

일론 머스크는 태양광이 앞으로 제1의 에너지원이 될 거라 자신있게 말합니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에너지가 대세인 흐름 속에 태양광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가 사용되는 비율이 고작 5% 미만인 걸 고려하면, 꽤나 도발적입니다. 태양광은 지구 어디에서나, 꾸준히 얻을 수 있는 자원이기에 가능성이 열려 있고, 인간이 계속해서 지구에 살려면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지난해 ‘청정 에너지 분야에 앞으로 20억 달러(약2조 3천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호기로운 발표를 했습니다. (머..멋지다..!)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연구가 필요한데 현재 정부가 들이는 노력과 지원금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겁니다.

“택도 없어 이것들아" (출처- dissnation.com)

그래서 그는 정부보다 앞서 직접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파리총회에서는 세계 19개 나라 정부와 Facebook의 마크 저커버그, 알리바바의 마윈 등의 투자자들이 200억 달러(약 23조 원)를 투입하는 대규모 기금을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이 형들..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주가’, ‘빌 게이츠’, ‘태양광 산업’, ‘유엔’ 그리고 ‘기후변화’…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구온난화는 북극곰들이 살 곳을 위한 환경주의 운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어머! 형들도 관심있어?” (출처- 조선일보)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모두 북극곰을 사랑하는 맘 뜻뜻한 형들이겠지만, 사실 그들이 기후변화에 집중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산업화 이후 전 지구가 의존하고 있는 화석에너지는 생산과 이동, 소비 전 단계에서 지구를 뜨겁게 합니다. 지구온난화가 홍수, 가뭄, 폭염 등 예측할 수 없는 이상 기후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이런 1차적 피해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후불황>의 저자 김지석 씨는 식량 위기와 물 부족, 난민 발생과 기업 파산, 국가 경제 위기에 이르는 2,3차 피해는 오일쇼크나 금융위기보다 혹독할 거라 합니다.

화석 에너지 소비를 단순 줄이는 것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가 주 에너지원이 되어야 하는데, 여러 대안 중 최근 주목 받고 있는 것은 태양광입니다.

대세라는 태양광! (출처- hbr.org)

지난 10년간 태양광 패널은 계속해서 전력 효율성이 좋아지는 반면, 가격은 10분의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테슬라에서는 햇빛으로 만들어낸 전기를 모아둘 수 있는 powerwall(가정용 배터리)도 출시해 밤에는 어떡하냐는 걱정을 잡아맸습니다. 햇빛이 드는 곳 어디에서나 전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먼 발전소에서 전기를 끌어다 쓸 필요도 없습니다. 발전소에서 가정에까지 전기를 전달하는 과정에 소모되는 전력도 아끼는 셈입니다.

멀고 먼 전기의 여행, 이제 그만해도 돼~~ (출처- scienceblogs.de)

사실 깔끔한 가구 디자인으로 인기 있는 이케아도 영국에서는 태양광 사업으로 유명합니다. 매장에서 일반 가정에 태양광 패널을 직접 판매하고 설치와 유지, 보수까지 맡아줍니다. 영국은 정부가 태양광 분야를 지원하고 전기료도 적정했기에 첫 출발지가 되었고, 전세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홈데포(Hope Depot)와 로위(Lowe’s) 등이 태양광 시스템을 팔고 있고, 트리나솔라 등의 중국 기업들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아~ 기업들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하고 나면 먼 얘기인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이라도 우리 집에 태양광 패널을 달 수 있다는 걸 알고 나면 좀 친해진 느낌입니다. 서울시민협동조합에 신청하면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수도 있고, 태양광 발전에 출자하여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태양광 설치를 위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도 있고, 태양광 에너지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연 10%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서비스도 생겨났습니다.

우리 집에도, 구청에도! 어렵지 않아~ (출처-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노원뉴스)

‘북극의 얼음이 녹아요! 북극곰이 살 곳을 잃고 있어요!’라는 외침은 좀 멀고 지루한 얘기였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 지원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건물 옥상에 설치해 전기를 팔아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당장이라도 태양광 발전을 시작하고 싶은 매력적인 소식입니다. 태양광 발전과 기후변화,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 같은 형들만 하는 먼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도 오늘,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오오" (출처 -scienceblog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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