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R] Meta Transaction (3) 활용 사례와 로드맵

NEAR Korea
6 min readFeb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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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EWHA-CHAIN에서 진행한 NEAR Protocol Research입니다.

NEAR의 UX 향상을 위한 매스어돕션 솔루션 Meta Transaction에 대한 시리즈 아티클을 연재합니다. 본 글은 시리즈의 3편으로 메타 트랜잭션의 활용 사례와 구현 로드맵에 대해 다룹니다. 다른 편을 읽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확인해 주십시오.

본 글은 저자가 속하고 연계된 어떠한 단체나 개인의 의사와 연관되지 않았으며, 투자 권유, 자문 등의 다른 목적 없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위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모든 판단과 결정들은 스스로 충분한 근거를 가진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DYOR!

NEAR 프로토콜에서 메타 트랜잭션은 주목받는 이슈로, 관련 구현 솔루션의 개발과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 Gasless Transaction을 위한 방식으로 Biconomy와 OpenZeppelin의 Relayer 서버를 이용하거나 ERC-2771 표준을 따르는 자체 릴레이어 서버를 구축하는 것처럼 NEAR에서도 다양한 구현 사례들을 찾아보고 접목할 수 있다.

NEAR의 메타 트랜잭션 구현 사례

NEAR의 메타 트랜잭션은 위 NEP-366을 기반으로 한 여러 활용 사례들을 가지고 있다. Action 등 NEAR의 트랜잭션 관련 개념들과 메타 트랜잭션의 원리가 익숙하지 않다면 1,2편을 읽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Pagoda Relayer

Pagoda Relayer는 NEAR 네트워크로의 트랜잭션을 RPC를 통해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HTTP 서버로, NEP-366을 기반으로 구현되었다. Pagoda Relayer는 기존 메타 트랜잭션 솔루션들처럼 NEAR에서 사용자가 가스비로 NEAR 토큰을 지급하는 방식을 대신하여 트랜잭션을 중계한다.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면, 엔드유저(클라이언트)는 트랜잭션을 생성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포함한 SignedDelegateAction을 생성한다. 엔드유저는 자신의 키를 사용하여 SignedDelegateAction을 서명에 서명하고, 이를 borsh 및 json을 통해 직렬화한 후 POST 요청의 페이로드로 중개인(Relayer)에 전송한다.

중개인의 서버는 요청을 수신한 후, 자체 키를 사용하여 SignedDelegateAction의 필드를 입력으로 사용하여 트랜잭션을 서명한 후, 블록체인에 서명 SignedTransaction으로 생성한다. SignedTransaction은 RPC 호출을 통해 NEAR 네트워크로 전송되며, 그 결과는 다시 클라이언트에게 전송된다.

Pagoda Relayer와 같은 가스비 대납기를 사용하여 프로덕트들은 자신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웹3 UX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도입하여 복잡한 가스비 결제와 같은 진입 장벽 없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웹3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FastAuth

NEAR 프로토콜은 메타 트랜잭션 기능이 도입된 FastAuth를 통해 기존보다 훨씬 간편한 방법으로 지갑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FastAuth는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BOS(블록체인 운영 체제)에 통합된 모든 앱에 대해 쉽게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 웹2 스타일의 원활한 온보딩 경험을 제공한다.

FastAuth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웹2 방식으로 생체 인식,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으로 계정을 무료로 생성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이나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에서 작동하기에 별도의 크롬 익스텐션 (Chrome Extension)이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NEAR의 계정 생성 화면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빠르고 간편한 방식으로 계정을 생성하고, 복잡한 시드 구문이나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 없이 자기 계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의 지갑 사용에서 계정과 트랜잭션을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가 새로 생성한 계정으로 암호화폐를 전송했어야 하고, 계정 재접근을 위해 복잡한 시드구문이나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이 요구된 것과 상반된다.

이와 같이 NEAR의 BOS와 메타 트랜잭션 솔루션이 도입된 쉬운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FastAuth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NEAR를 통해 웹3에 접근할 수 있는 간소화된 온보딩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NEAR 메타 트랜잭션 로드맵

NEAR는 2020년 10월 메인넷 출시 이후 2년 만에 엄청난 발전을 거듭했다. 20개 이상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실시간으로 수행되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Nightshade 구현을 위한 샤딩 1단계가 달성되었다.

NEAR의 로드맵에는 Experience와 Core라는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가 있다. Experience 섹션에는 사용자 및/또는 개발자 경험과 이러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프로토콜 기능이 포함된다.

2023–4 NEAR Roadmap

NEAR의 메타 트랜잭션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서 User Experience를 향상시키고 더 많은 사용자를 NEAR 네트워크에 온보딩할 수 있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NEAR의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1분기까지 메타 트랜잭션 구현을 통해 사용자 온보딩과 트랜잭션 가스비를 현금이나 스테이블 코인으로 지불할 수 있는 기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메타 트랜잭션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을 NEAR 에코시스템에 끌어들이고, 사용자와 제품 간의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편리하게 NEAR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트랜잭션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 있어서도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NEAR의 메타 트랜잭션 시리즈를 통해 메타 트랜잭션 솔루션의 필요성과 NEAR의 구현 방식, 활용사례, 로드맵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NEAR 프로토콜이 메타 트랜잭션을 사용해 더 많은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을 생태계로 온보딩 시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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