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자동차] 올챙이와 개구리

어디서 유입하셨는지도 모르게 많은분들이 <왜 학교는 질문을 가르치지 않는가, 황주환> 읽어주셨습니다. 혼자 일기 쓰듯 끄적이다가 많은 분들이 본다는 생각에 손가락이 벌써 저려오는데요.
왜 어쩌다가 어떤 경유로 이리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중요하다 생각이 되는건 지속적으로 어느적도 공개적인 글을 쓰다보면 쌓인 글들이 참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글을 뭐한다고 싸질러 놨을까 싶은 푸념들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쑤욱~
아주 기괴한 형태입니다. 지금 제 글의 상황이 딱 이정도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직 더하고 뺄 부분과 함께 온전한 개구리가 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하지만 올챙이적 초심을 잊지 않고, 좀 더 나은 사회와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자동차 정비 일을 하면서 깊은 분노가 끌어 오를 때가 어떻게 이런것도 모를 수가 있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정작 그 모르는 건 안알랴줌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고 내리는 것, 워셔액 작동, 본네트 열기)
스스로도 이정도를 모를 수도 있나 싶은 자괴감과 부끄러움이 쏟아지는데,
그도 잠시
꾸준히 해보고 고민하고 요령을 모색하면 결국엔 나아짐을 일을 통해 깨닿게 됩니다.
정비의 기본인 오일류나 소모품 교환은 물론이거니 자동차의 기본 작동도 몰랐지만 더디면서도 빠르게 그렇게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종에 따른 까다로운 일 말고는 기본적인 오일과 소모품 교환은 다 하니 기본적인 제몫은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젠 그 이상을 향해 노력할 때입니다.
글을 읽고 쓸 수는 있지만, 더 나은 글에 내용을 담은 글이 잘 전달 되도록 노력할 때입니다.
제 미디엄의 글도 그렇게 성장합니다.
제 미디엄의 글은 크게 네 종류로 분류 됩니다.
[삶은 자동차] 정비일을 하면서 쓰는 이런 저런 생각 글
일 할 때 문득 이런 걸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쉽지가 않네요
[책다시보기] 책을 보면 리뷰를 써보고 싶은 책들이 있습니다. 저는 쓰면서 다시 읽고 정리하고 그러면 좀 더 도움이 되기에 리뷰를 써보고 있습니다.
‘내가 뽑은 작가와 책’은 순위 변동이 더딘 와중에 곧 큰 변화가?! 있을듯 합니다.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살만 칸>과 <가짜힐링, 폴 몰로니>라는 쟁쟁한 두권의 책이 리뷰를 대기 중입니다. 이 외에도 웹툰이나 영화, 다큐 순위도 만들어 보면 되니까요.
마지막으로 ‘미래를 만드는 교육 읽기’가 주춤해 있는데, 이번 9월 1주년을 기점으로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개선하면서 좀 더 나은 글이나 무언가를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고맙습니다. 피드백은 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