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유・미즈시로 세토나 토크 이벤트「GUNSLINGER GIRL」의 매력』레포트
아픔도, 기쁨도 전해주는 군상극 「GUNSLINGER GIRL」
작가 아이다 유×『실연 쇼콜라티에』의 미즈시로 세토나가 「만화가 뇌」로 이야기한 매력

1월 25일, 요네자와 요시히로 기념도서관이 주최한 「아이다 유・미즈시로 세토나 토크 이벤트-『GUNSLINGER GIRL』의 매력을 말한다-」가 메이지 대학에서 개최되었다. 2012년에 15권으로 완결난 인기작 『GUNSLINGER GIRL』의 매력에 대해 작가 아이다 유( 相田裕)씨와 드라마로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실연 쇼콜라티에』의 미즈시로 세토나( 水城せとな)씨가 작가시점에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이벤트이다. 사회는 만화 연구자인 후지모토 유카리(藤本由香里)씨(메이지 대학 국제일본학부 준교수)가 맡아 『GUNSLINGER GIRL(이하, 건슬링거)』나, 『실연 쇼콜라티에(이하, 실쇼코)』의 비화가 차례로 밝혀졌다.

「귀여운 여캐」를 좋아하는 미즈키씨는 스토리까지 취향에 맞는 『건슬링거』를 「대체할만한 것이 짐작이 가지 않을 정도로 좋아한다」라 말한다. 그 애착은, 만화가가 동업자 작품의 매력을 말해주는 이벤트 「코미나타 만연(コミナタ漫研)」 (http://natalie.mu/comic/news/41867)(코믹 나탈리 주최)에서, 2010년에 게스트로 『건슬링거』를 채택했을 정도이다. 이러한 경위와 함께 이번 토크 이벤트가 실현되었다.
■자기 마음과 거리를 두어 캐릭터를 움직이는 「작가성」

『건슬링거』의 매력중 하나는, 테러리스트 암살을 위해 사이보그로 개조된 소녀(작중, 이 소녀를 「의체」라 부른다)와 그 전속 담당관(주로 성인남성)의 다양한 인간관계이다.
미즈시로씨는 제일 독자로서, 자신의 담당관인 히르샤를 강하게 생각하는 의체인 트리엘라를 응원하고 있었지만, 히르샤와 여검사, 로베르타가 은밀히 연애관계를 쌓아 올리고 있던 것에 「정말로 쇼크야!」라고 슬픔을 들어냈다.
아이다씨가 「의외네요. 『실쇼코』의 작가가 그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라 태클을 걸자 회장은 웃음으로 가득찼다.
어째서 트리엘라와 히르샤는 맺어지지 못했던 것일까.
「히르샤는 모랄이 있는 남자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소녀인 트리엘라와의 연애는 생각할 수 없었다」라며, 아이다씨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인생에 근거해서 그려낸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히르샤의 삶의 방식은 가혹합니다. 작가로서 보면 이 캐릭터는 구원할 방법이 없어 괴롭습니다. 로베르타는 처음부터 연인으로 생각하고 등장시킨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여성이 나온다면 히르샤도 교제해버릴 테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려가면서 운명이 저절로 만들어져버렸습니다.」

이렇게 캐릭터를 이치에 맞게 움직이는 것은, 미즈시로씨의 작품에서도 느껴진다고 지적. 캐릭터와 자신을 일치시키지 않고 그리는 「작가성」에 대해서도 두 명은 열기를 가득 띄었다.
미즈시로 「캐릭터의 말이 저 자신의 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 가까운 캐릭터가 우연히 존재하면, 제가 평상시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을 생각할 것 같습니다만. 캐릭터는 많이 존재하고, 각각 “이런 식으로 태어나서 자라왔다”는 배경이 있는데, 저의 말을 말하게 해서는 안된다라 생각합니다.」
아이다 「그런부분은 굉장히 작가성 같네요. 딱히 그것만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등장인물을 자신의 분신 같은 기분으로 그리는 만화가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고양된 열기 같은 것이 나와 재밌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가 작가의 대변자 같이 되어버린다면 좋지 않은 부분도 있군요.」
미즈시로 「너무 일체화시키면 괴로운 이야기는 쓸 수 없게 됩니다. 제가 트리엘라를 히로인으로 그린다 하고, 트리엘라에게 감정이입이과 일체화를 한다면, 히르샤씨와 로베르타가 교제하는 것은 그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면 여기에서는 교제하는 게 인간관계로서 자연스럽다 생각하고, 괴롭지만 이것이 재밌어요. 자신이 싱크로해서 기분이 좋은 이야기를 쓰면, 독자에게도 아픔이 없는 기분 좋은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지만, 아마 조금 이야기의 바리에이션이 한정되죠.」
아이다 「저는 캐릭터와 독특한 거리감이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도 굉장히 깊은 애착이 있어서 소중하지만, 이 캐릭터는 이 캐릭터로서의 인생을 완수했다 같은 기분도 있습니다.」
이러한 작가성이 두 명의 작품에 「아픔」을 낳아, 인간군상에 풍부한 깊음이 있는 작품으로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올바름도 그름도 없는 군상극

담당관 죠제에게 연애감정을 품은 의체・헨리에타에 대해 죠제는 상냥하게 접하면서도 죽은 여동생의 모습을 겹쳐보며 고뇌한다. 미즈시로씨는 담당관의 인간성・삶이 의체에 반영되고 있다고 고찰했다. 그렇기에, 헨리에타가 최후에 취한 행동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미즈시로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면, 담당관으로서 죠제씨는 실패한 사람이 아니었나요?」
스트레이트한 분석에 회장에서도 웃음이 쏟아져나왔다. 아이다씨도 「미즈시로 선생님이라면 죠제도 상냥하게 봐줄 것이라 생각했는데」라고 쓴웃음을 지으며, 죠제에게 글러먹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헨리에타를 싸우게하면서도 오빠로서 다가가, 그 자신의 위선적임에 죄악감을 품고 있는 죠제. 미즈시로씨는, 이 같이 합리적이지 않은 태도가 어긋나버리는 죠제의 “흔들림”이 의체에게 전해져서 헨리에타의 정서불안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죠제는 어째서 흔들렸는가.
「죠제를 전적으로 선량한 사람으로 그리는 것에 대해 위화감을 갖기 시작해, 방향이 조금 바뀌어서 전보다 인간미있는 캐릭터로 그려가게 되었습니다.」라고 아이다씨는 말했다.
『실쇼코』에서는 글러먹은 인간이 비판적이 아니라 하나의 인간 존재방식으로 그려져 있어서, 캐릭터에게 애정을 느끼는 미즈키씨에게 공감을 나타낸다. 그리고 『실쇼코』에 나오는 「올바름도 그름도 없는, 이것이 사랑이다」 라는 말을 인용해, 글러먹은 부분도 있는 것이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이 결단, 이 가치관이 정답이라고 할 의도로 이 군상극을 그린 게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각각의 이야기가 이와 같은 결말을 맺었지만, 비교적 균등한 시선으로 각 캐릭터가 살아가는 방법으로 그리려고 했습니다.」
미즈시로씨도 캐릭터의 글러먹은 부분을 무리해서 해결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헨리에타와 죠제의 결말에 대해서 「이 사람들다운 피날레로 받아들였다」라며, 캐릭터들 각자가 인생을 완수한 것에 대한 생각을 입에 올렸다.
『건슬링거』는 여러가지 아픔과 기쁨을 주는 작품으로, 픽션이 아픔과 기쁨을 주는 것은 훌륭하다고, 미즈키씨는 이벤트 처음에서 칭찬했다. 인간을 올바름도 그름도 없도록 균등하게 그려낸 군상극이기 때문에, 『건슬링거』는 아쁨도 기쁨도 가르쳐주는 걸작일 것이다.
■이탈리아라는 무대――자료집 정리의 노고
『건슬링거』에서는 의체나 담당관의 액션이나 드라마로 몰입시키는 한편, 이탈리아라는 무대로 일종의 판타지를 보여준다. 이벤트 전반은 스토리나 캐릭터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에 비해, 후반은 배경이나 소도구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건슬링거』의 배경에 대해 배네치아 총격전에 초점이 맞춰진다. 미즈시로씨가 코미나타만연 (http://natalie.mu/comic/news/41867)에서 절찬했떤 것도, 성 마르코 광장에 의체들이 돌입하는 장면에서 비둘기가 날아오르는 묘사다.

아이다씨에게 있어서 베네치아는 「죽기 전까지 한 번이라도 가봐야하는 장소」라고 회장에 권할 만큼 정말 좋아하는 마을이다. 다만 그리는 것이 힘들어서, 작중에서는 그릴 기회가 좀처럼 없었다. 이야기도 후반이 되어 아직 주요도시 중에서도 남아있었다는 것과, 총격전의 무대로서 멋지다는 생각도 있어서, 「지금의 나와 어시스턴트 스탭들이라면 어떻게든 그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있는 힘껏 그리기 시작한 장면이었다고 한다.
미즈시로 「정말 밀도 높은 훌륭한 전투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돌입하면, 그 근처에 있는 비둘기가 날아오르겠지요. 거기까지 아이다 선생님이 상상하시고 있는 것이, 현실감 넘쳐서 대단하네요.」
비둘기에 대한 영감은 현지 이탈리아에서 얻은 것이었다.
아이다 「이 성 마르코 광장에는 비둘기가 정말 대량으로 있습니다. 모이장수에게 관광객들이 모이를 사서, 그러면 비둘기가 확하고 모여와서. 『천공의 성 라퓨타』의 시타처럼, 정말 비둘기투성이가 되어(웃음) 굉장히 인상에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렸습니다. 그림적으로 빛난다고 생각했어요. 이 장면은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느낌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컷으로서는 그다지 움직임이 없지만, 새가 날아오르는 것은 굉장히 동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미즈시로 「비둘기가 있는가 없는가는 전혀 다릅니다. 좋아하는 컷입니다.」
아이다씨는 집필중 자료집 정리에 굉장히 고생했다고 이야기한다. 책을 찾아도 자료로서 사용할 만한 것이 없는 등, 꼬박 하루를 조사해도 특별히 얻는 게 없었던 적도 있다고 한다. 미즈시로씨도 만화가 업무는 자료집 정리에 굉장히 시간이 든다고 공감한다.
관광 가이드 북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의기투합했다.
아이다 「그런 용도로 만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당연합니다만, 관광 가이드북의 사진은 여름 경치 밖에 없어서, 겨울에 그 식물이 시드는지 아닌지 모릅니다. 기질적으로 대충 그릴 수 없어요.」
미즈시로 「상록수라면 어떤 계절에도 잎이 우거져야하고, 시들었다면 시들어있어야하고. 그런 부분을 확실히 그리지 않으면 장소를 그려도 성립하지 않네요.」
또한 아이다씨는, 일본인으로 치면 일본과 중국 풍경이 판별 가능한 것처럼, 「구미」로 똑같이 등장하기 십상인 이탈리아에도 독자적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탈리아에는 이탈리아의 기후가 있고, 식물이 있고, 창문 등의 디자인이나 색도 이탈리아 특유의 요소가 확실히 있습니다. 실제 취재로 이탈리아에 갈 때가지는 모르는 것 뿐이어서, 로마에 가니 야자나무도 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비둘기 묘사 하나도 『건슬링거』의 치밀한 이탈리아 세계관은, 아이다씨가 많은 책을 읽고 취재를 거듭해 착실하게 자료를 모은 것 덕분이었다.
■총기, 신발――소도구에 의한 캐릭터 형성
「캐릭터가 보유한 총기는 어떻게 설정되어 있습니까?」라는 관객의 질문. 「총기는 기본적으로 제가 멋있다 생각한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라고 아이다씨가 대답한다. 여자아이의 작은 손으로도 들기 쉬운 것으로 하거나, 유럽이 무대이기 때문에 미국의 무기는 기본적으로 나오지 않게 하는 등의 생각도 제대로 지켰다고 한다.
「매니아들이 보면 엉망진찬으로 선택했다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별로 리얼리티가 없는, 굉장히 낡은, 몇십년도 더된 무기를 사용하기도 해서.」

실제, 트리엘라가 사용하는 윈체스터는, 제 1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100여년 전의 총이다. 그러나 굳이 낡았다는 것을 반대로 써서, 마리오 봇시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것이 히르샤에게 건너가고, 다시 트리엘라의 손에 들어와 총기 자체가 스토리를 갖게하는 연출도 했다고 한다.
미즈시로씨는 「이 도구로 싸운다, 라는 것이 캐릭터 형성에 굉장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집중하면 캐릭터가 한층 더 확고하게 섭니다.」라고, 소도구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자신의 작품에서도, 캐릭터의 복장을 이유없이 그리지 않는다고 한다.
『실쇼코』의 히로인・타카하시 사에코가 주인공・코유루기 소타의 가게에 나갈 때, 현관 바닥의 높은 샌들을 선택한 컷에 대해 미즈시로씨는 이와 같이 해설했다.
미즈시로 「집에서 나올 때, 마지막에 선택하는 것이 신발 아닙니까. 그 신발을 신는 이유는 반드시 있을 것이고, 사에코씨 같은 사람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을 리는 없어요. 역시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중시하고 있는 사람이라서. 이걸 신으면 상대에게 자신은 이렇게 보인다, 라는 게 자기 삶의 방식에 저절로 들어가있는 사람이죠.」
실제로 이후 스토리 전개에서는, 평소보다 얼굴을 가까이하고 귓가에서 속삭여오는 사에코에 대해, 소타는 동요한다.
아이다 「여긴 굉장하군요. 그렇게 나왔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즈시로 「사에코씨는 의외로 순진해서, 상대를 공략하기 위해 높은 샌들을 신고 귓가에서 속삭인다는 생각보다, 거리를 줄이고 싶다, 얼굴 근처에서 이야기하고 싶다, 같이 생각하지 않았을까 해서요.」
아이다 「계산이라는 걸 그다지 자각적으로 하고 있지 않은 거군요.」
미즈시로 「결과적으로 저렇게 된 거고, 그건 계산보다도, 어떻게 하고 싶어! 라는 자신의 기분이 우선인 사람이네요. 이렇게 하고 싶어, 같은 것을 확실히 표출하는 사람은, 일에서도 연애에서도 결국 승자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발 하나에 담은 의도의 크기를 숨죽여 듣는 회장. 이리하여 이유를 가지고 소도구 하나하나를 그리는 것으로, 캐릭터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진, 인간미 넘치는 작품이 태어나고 있다.
■작가로서 다른 작품을 읽는다는 것
미즈시로씨는 히르샤의 “바람”에 슬퍼하는 「독자뇌」와, 비둘기 묘사에 감동하는 「작가뇌」, 양쪽 시점을 다 가지고 다른 작품을 읽는데 비해, 아이다씨는 두 가지의 변환에 약해서 기본적으로 「작가뇌」로 읽는다고 한다.
아이다 「업무로서 만화를 그리게 되어, 제대로 생각해서 그려야한다……고 느꼈습니다. 공부의 일환으로 영화라거나 만화를 보면 점점 즐길 수 없게 되어가는, 직업병적인 괴로움은 있지요. 하지만 가끔 모두 잊고 몰두하게 되는 작품을 만나면 굉장히 기쁩니다.」
캐릭터의 논리를 부여해 움직이는 타입인 두 명에게 있어서, 논리가 서있지 않은 캐릭터의 행동 등은 감정이입하기 어렵다고 한다. 작품 스타일이 확립되는 만큼, 스타일이 다른 작품은 즐길 수 없게 되어간다.
괴로움을 안으면서도 작가뇌로 읽는 건, 두 명이 만화에 거는 정열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다.
미즈시로 「예를들어, 제가 그린다면 여기의 도중과정을 설명해야한다 생각할텐데, 괜찮은 건가? 같은 걸 생각하면서 읽을 때도 있고, 하지만 그걸로 독자들이 괜찮다고 말한다면, 그걸로도 괜찮은 거구나……라는 것을 배워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이다「그렇네요. 행동원리가 모순되어 엉망진창이라도 그 작품이 인기있으면 무언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즈시로 「독자들 전원이 거기에 의문이 없는 게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뛰어 넘어버리는 매력이 거기에 있다는 말이군요. 그 매력을 찾아내 가지 않으면 안되고, 납득했다면 제 만화에도 도입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다 「매일매일 공부입니다. 완성형은 없는 거겠죠?」
미즈시로 「없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작가뇌」로 보는 양 죽품의 매력뿐만이 아니라, 만화가라고 하는 삶의 방법에도 감명을 받았던 토크 이벤트. 재차 『GUNSLINGER GIRL』와 『실연 쇼콜라티에』를 다시 읽어보면, 그 작품의 깊이에 새로운 감동을 느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