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직전의 AV 여자배우 키시 아이노(希志あい) 인터뷰, 위법 동영상이 업계를 부순다

키시 아이노

신작이 발매될 때마다, 불법 콘텐츠가 인터넷상에 업로드되어, 지금에는 정품 수만큼 위법 콘텐츠가 존재한다 말해지고 있는 일본의 성인 비디오.

거대 AV 메이커 S1이나 MOODYZ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주식회사 CA가 월간 1천만엔의 비용을 들여 불법 콘텐츠 대책에 임하고 있지만, 조사나 삭제만으로는 근절할 수가 없다.

때문에, 올해 들어서 콘텐츠 뿐만 아니라, 불법 업로더의 박멸에 힘을 쏟아 경고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형사사건으로 수속을 진행시키고 있다.

그 성과는 서서히 나타나 올해 7월에는 경고에 응하지 않았던 야마나시현에 거주하는 남성이, 저작권법 위반의 혐의로 서류 송검되었다.

그러나, 지금 AV 불법 콘텐츠는 당연한 시대.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것은, 불법 콘텐츠에 의한 피해를 다이렉트로 받고 있는 AV 여자배우나 남자배우들이다.

이번에는 2015년 12월에 AV여자배우, 그리고 연예계 은퇴를 표명한, AV배우 키시 아이노씨와 인터뷰를 해보았다.

그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8년간 AV배우로서 활동해왔는지. 아이돌 그룹 에비스 머스캇츠(恵比寿マスカッツ) 3대째 리더로서, 여배우뿐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온 그녀가 지금까지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여배우 입장으로 본 불법 콘텐츠의 문제에 대해 차분히 말해주었다.


무료 사이트에서 알았습니다

──키시씨는, AV가 불법으로 업로도 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죠?

키시 아이노(이하, 키시) 8년 전, 제가 데뷔했을 무렵부터 있었으니까 존재는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 제 작품이 업로드되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는 “우와……” “진짜!? 이거 어떻게 삭제해야하지?”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무렵부터 분명 이것을 하나 지워도 또 곧바로 업로드 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여러가지 생각때문에 혼란스러워서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에 AV는 무료로 보는게 당연하다는 감각이 되어버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시 “무료사이트에서 알았습니다”라고 가끔씩 말해오는 분들이 있어요. 엄청 실례되지요.

역시 AV도 여러 사람들이 얽힌 것으로, 놀이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직업으로서, 여러분이 정품을 사주시는 돈으로 밥을 먹고 있습니다. 저런 말을 들을으면 “뭘 위해 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고, 보람이 없어진다고 해야 할까.

분명히,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거나, 마치 공식 같은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서, 비공식과 구별하기 어려운 사이트 같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비록 봐 버렸다 해도, 그런 것은 말하지 않아주셨으면 해요.


하루에 다섯 번이나 섹스를 촬영하도록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 몇 명 정도의 스텝들이 참여합니까?

키시 제작 스탭분들이나 저희들 여자배우, 남자배우, 매니저, 패키지나 DVD 제작 공장 분들, 최소 30명 이상이 매번 참여하고 있다고 할까요. 작품에 따라서는,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배우도 포함해 기획회의를 해서, 모두 같이 작품의 내용을 생각해갑니다. 촬영 당일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들어가, 심야까지 촬영하는 일도 있습니다.

──정말 힘들겠네요.

키시 제가 이 업계에 들어갔던 무렵에는, 대체로 이틀에 걸쳐 작품 하나를 녹음했습니다만, 최근엔 지금까지 이틀동안 찍고 있던 내용을 하루만에 찍는 일이 많아져서, 굉장히 힘듭니다(웃음).

──어떤 촬영입니까?

키시 간단하게 말하면, 섹스를 이틀간 나눠서 했던 것을 하루만에 합니다. 예를 들어 이틀에 다섯 번 섹스했던 것을, 하루에 다섯 번 섹스해 촬영하는 겁니다.

── Oh……

키시 그것도 평범하게 커플이 러브호텔에서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관객에게) 보여주는 섹스를 해야하기 때문에, 소리나 목소리를 낸다거나, 카메라에서 보이는 법, 얼굴의 표정, 몸의 자세, 항상 전신에 신경을 팽팽하게 당기며 하고 있기 때문에, 근육이나 머리가 지칩니다…… 그런 와중에 3p나 4p 등의 난교가 들어오면, 여자아이에게는 평범하게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이에요.

섹스란, 단지 근력 트레이닝을 하면 체력이 붙는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에어컨 소리가 들어가버리니까 여름철에 냉방을 할 수 없는 것도 있고, 겨울철에는 난방을 끄지 않으면 안돼요.

더워서 죽을 것 같거나 너무 추워 감기에 걸리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 있는 사람에게 그런 부분은 절대 전하면 안 돼서, 보여주는 섹스를 연기합니다.

──그렇게 가혹한 현장에서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구입해서 봐주고 있는 사람의 존재가 크기 때문일까요?

키시 물론입니다. 저 이외의 여자배우분들도, 모두 봐주시는 분을 의식해서 일하고 있으니까요. 특히 저는 가슴이나 엉덩이가 큰 것도 아니라, 몸에 자신이 없습니다. 그만큼 말을 고르는 법이나 연기로 노력해야 해서, 대사 하나에 있어서도, 이 대사는 보고 있는 사람에게 닿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바꾸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구매해주는 사람의 존재는 정말 굉장히 감사합니다.

──하드한 현장에서, 대사에도 굉장히 신경쓰고 있군요.

키시 최근엔 하루에 대여섯 번씩이나 섹스하면 여자아이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횟수를 두세번으로 줄이자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꼭 불법 업, 다운로드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확실히 영향은 받고 있어서, 예산이 축소되고 AV업계는 위축되고 있습니다.

점점 작품 자체의 내용도 줄어들어, 분명 보고 있는 사람도 즐길 수 없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로 방치해서, 만약 AV업계가 무너져버리면 — — 그것은 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실제로 AV업계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느껴줬으면 좋겠어요.


저희들은 물건이 아닌, 사람입니다

──키시씨는 불법 AV에 대해 직접 팬들에게 호소했던 적이 있습니까?

키시 실은 별로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불법 AV를 건드려서 원래 불법 AV의 존재를 몰랐던 사람이 알게 되어, 불법 다운로드해버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불법 AV 문제는, 메이커나 전문가에게 맡기는 편이 좋지 않을까, 여러가지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직접 “무료 사이트에서 알게됐습니다.”라고 말해오는 사람에게는, “그건 안 돼요.”라고 주의를 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직접 호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법 다운로드도 그렇습니다만, 불법 업로드가 가장 나쁩니다.

불법 업로드가 없으면 불법 다운로드도 할 수 없으니. 그게 범죄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구매하거나 대여점에서 빌려봐주시고, 기분 좋아져주세요.

──불법 AV가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고 있는 상황을 바꿔야하겠지요.

키시 예를들어,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소중한 사람의 작품이 마음대로 불법 업로드되어, 불법으로 무료로 보여진다.

그때, 당신은 불법 업로드나 다운로드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본인의 입장으로 옮겨놓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저희들은 물건이 아니니까요. 사람입니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은, 세상에게 인정받기 쉬운 방법

──2일 촬영이었던 게, 하루만에 찍도록 바뀌거나 키시씨가 데뷔하고 나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데뷔때부터 되돌아본다면, 그 밖에 어떤부분이 변화했다고 느끼시나요?

키시 성인잡지가 굉장히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데뷔한 2007년 경은, 아마 아직 AV의 전성기로, 편의점에도 서점에도 많이 비치되어 있었고, 그라비아 잡지도 많았습니다. 이건 위법행위만의 문제는 아니고, 단순히 다른 업계처럼 경제 불황의 문제라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나쁜 일 뿐만 아니라, 여자배우가 아이돌이나 탤런트로 활동하는 일이 많아져서, 텔레비전 출연도 늘어났군요.

──키시씨 본인도, 에비스 머스캇츠의 3대 리더로서 활약하셨죠.

키시 그 무렵은 댄스 연습 다음날 MV 촬영이 있다거나, 라이브와 라이브 사이에 AV촬영이 있다거나, 정말로 바빠서 체력적으로 괴로웠지요(웃음).

그래도, 정신적으로는 그렇지도 않아서, 멤버 모두를 만나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티비 봤어요.”라 말해주시는 것도 굉장히 기뻤습니다.

역시 지상파 티비에 나오는 건, 저희들이 세상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아직도 저희들에 대한 편견이 엄청 있지만, 그래도 티비에서 노력하는 모습이나 재밌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아, 얘 재밌잖아?” “이 아이 힘내고 있네.”라고 생각해 줄지도 모르고, 팬분들도 그 아이의 다른 일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요.

역시 텔레비전에 나와 인지되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AV 여배우는 아이를 낳지 마’ 무자비한 비방중상

──편견이 아직까지도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장기간 활동하는 중에 어떠한 편견을 느끼셨습니까?

키시 SNS가 보급되고 나서 ‘AV 여배우는 아이를 낳지 마라’라거나, 비방중상 악귀처럼 옵니다(웃음). 여러가지 옵니다만, 그런걸 일일이 신경쓰고 있으면 일할 수 없고,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요.

처음에는 그런 말을 듣고 쇼크를 받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하고 받아들이게 되었고, 별로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공감도 하지 않습니다. 사람들 각자, 그 사람에게 있어서의 생각이나 ‘보통’이 있으니까요.

‘AV 여배우는 아이를 낳지 마라’라는 생각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보통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뭐?’라고 생각해요.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고, 강요 받아도 저는 응할 수 없어요. 지금 여자배우로서 노력하는 아이들이 편견에 지지 말아 주었으면 합니다.

── 분별없는 모욕을 받거나, 불법행위 문제가 있거나, 가혹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거나, AV 여배우는 옆에서 보면 그렇게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느꼈습니다. 키시씨가 8년이나 AV 배우를 계속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키시 역시, 일 자체를 즐기며 해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만든 작품을 봐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 분들이 이벤트에 와주셔, 직접 이야기를 해주시거나 하면 기쁘지요. 그러니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할까.

중학생부터 팬으로 “18살이 되었기 때문에 왔습니다!”라고 하는 아이나, 남성뿐만이 아니고 여자아이도 많이 와줍니다. 저희들은 작품이 어느 정도 팔리고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직접 이벤트에 와주는 팬분들의 존재로밖에 작품의 반향을 알 수 없어서, 직접 만나러 와주시는 건 역시 기쁘고, 조금 낙담해도 다시 다음달도 노력할 마음이 생깁니다.


올해 안에 은퇴. 좋아하는 채로 그만두고 싶었다.

──그런 키시씨가 올해까지 AV 여자배우, 그리고 연예계에서 은퇴합니다.

키시 은퇴에 대해서는, 계기나 경위는 그다지 없어서, 뭐랄까요…… 제 안에서 끝냈다는 기분이 커서, 더 이상 계속해도 진이 빠질지도 모르고, 향상심이 사라지는 것도 싫었고.

그렇다면 한 번 멀어져볼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해, 새롭게 하고 싶은 것을 찾아냈고, 제 안에서 만족할 수 있었어요. 이 업계가 싫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없어서, 오히려 싫어하게 되어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게 지금 타이밍이었던 겁니다. 좋아하는 채로 그만두고 싶었기 때문에.

──키시씨에게 있어서, AV업계라는 건 어떤 세계였나요?

키시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어요. 스탭들의 사랑이 없으면 저희들은 기분 좋게 녹화할 수 없죠. 강간이나 능욕물나 하드한 SM물도, 역시 전부 사랑이 없으면 할 수 없어요.

반대로 출연하고 있는 저희들에게도 사랑이 없다면, 분명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을 테고. 보고 있는 사람은, 사랑이 있는 작품을 봐 ‘아, 섹스하고 싶다.’라 생각해, 부부생활이 원만해질지도 모르고요(웃음).

AV를 계기로 새로운 커플이 생겨, 아이가 태어날지도 몰라요. 모든 것이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AV가 없으면 좀 더 성범죄는 증가할 것이라 생각하고, 사랑과 평화와 저출산율 대책을 위해 이 업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료로 보고 싶다면 샘플로 참으면 좋겠다

──여러 생각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정품을 제대로 사길 바라게 되네요.

키시 극단적인 이야기로, 조금 걸어 대여점을 가서 몇백엔 지불해 빌려서 볼 것인가, 불법으로 다운로드해 수백만의 손해배상을 지불하거나※1, 징역 받아서 인생을 망칠 것인가※2, 어느쪽이 좋냐 말하면, 당연히 대여점에서 빌리는 게 낫지 않곘습니까!

직접 가게로 가 빌릴 용기가 없는 사람은, DMM.com 같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정당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몇백엔, 몇천엔 정도 지불합시다. 정말 구매하기를 바랍니다.

게다가 DMM.com에 샘플이 있기 때문에, 만약 무료로 보고 싶다면 샘플을 보기 바랍니다. 이런 말해도 좋은지 모르겠지만, 샘플로도 충분히 뺄 수 있어요! 그 후 신경이 쓰이면 그대로 간편하게 구입할 수도 있고, 위법이 아니라 안전하니까요. 돈이 없을 때는, 샘플로 참길 바라요(웃음).

──마지막으로, 구매해주고 있는 분에게 메세지를 부탁합니다.

키시 정말로 감사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이벤트에 와주시고 있는 분들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유일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이제 이정도로 충분하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주위의 친구나 지인 중 불법 AV를 보고 있는 사람이나 업로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만두는 게 좋아.”라고 이야기하거나. SNS라도 괜찮으니, 불법 콘텐츠 박멸의 소리를 넓혀주길 부탁드려요.

구매해주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저희들은 조금 더 재밌는 작품이나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을 만들어 가려 생각하니, 제가 그만두어도 향후 변함없이 기대해 AV를 구매해주세요.


※1 주식회사 CA의 불법 콘텐츠 대책으로, 2014년 1월부터 2015년 4월 동안, 514명에 대해 자택에 변호사로부터 경고서를 송부. 그중, 40건은 합의로 결정되어, 그 합계 배상금액은 42,282,800엔에 달한다.

※2 불법 업로드는, 저작권법 119조 1항에 위반된다. 동항은, 저작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률이다. 위반시 10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만엔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거나 이것을 동시에 징과한다는 내용. 징역형으로서는 절도죄와 동등하지만, 벌금에 대해서는 저작권법 침해 쪽이 압도적으로 무겁게 나오고 있다.

원문: http://kai-you.net/article/2267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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