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위하여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의 첫날밤을 기억한다. 속삭이듯 들려오는 이국의 언어에 나는 움츠러들었고, 그림자 속으로 돌아 누웠다. 하지만 천천히 눈부신 태양 빛 속으로 걸어들었고, 나는 홀로도 빛을 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