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출연을 강제한다고 과연 미국 기업들이 정체가 불분명한 재단에 돈을 낼까? 대통령이 그런 일을 할 리도 없지만 이사회가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런 정황이 보도되는 순간 대통령은 끝이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모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정책을 일단 밀어붙여 관철시키면 그만이라도 생각하는 게 박근혜류의 정신세계다. 관철된 듯 보여도 곧 없어지는 게 국정교과서와 같은 정책이다. 돈과 시간은 낭비되고 사회는 퇴행한다. 소통과 설득을 못하면 정치를 하면 안 된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고 해도 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면 할 수 없고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다. 하지만 설득과 소통이 아니라 여론조작과 선동을 통해 가능하다고 믿는 자들을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언론이 필요하다. 언론이 민주주의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