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놀이
Jul 24, 2017 · 1 min read
처음에는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가면을 그리고 내 얼굴 위에 두었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내 진심은 가면 아래에 숨긴 채 나는 가면처럼 웃었다. 하루, 이틀, 일주일, 한 달, 일 년이 지나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모습이 가면 아래에서 보이기 시작했다. 얼굴은 웃고 있어도 내 분위기를 숨길 수 없었고 더 내 진심을 숨기기는 점점 더 힘들어졌다. 그 이후로 가면은 필요 없었다. 오히려 가식적인 가면의 얼굴이 내 눈에 자꾸 들어왔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되길 원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숨길 수 없는 자신만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 항상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원래의 모습을 숨기고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고 또 거짓된 삶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