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캐나다청년, 독일청년)

두명의 디지털 노마드를 만났다. 한명은 한국을 방문중인 27세의 젊은 캐나다인 또다른 한명은 어머니의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온 27세의 독일인. 그들은 만난건 Seoul Tech Society라고 하는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만든 Meetup 행사에서다. 그들과 한국의 젊은 세대를 비교하는 것이 꽤 의미가 있는 일일 것 같았다.
대학입시와 취업에 모든 인생을 걸어야 하는 한국의 젊은세대와 미래에서 온 듯한 두 젊은이들은 노멀과 뉴노멀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캐나다나 독일이 한국보다 앞선 선진사회인 점을 고려해도 이들의 행보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들려주어야 할 것같은 의무감 마저 들었다.

클라우스 빌히(클): 한국에서 태어나고 독일에서 성장한. 엄마 한국인 아버지 독일인 한살때 아프리카로 카메룬 3년 스위스 그리고 독일로 이주했다. 어렸을 때 한국어 그러나 4년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와서 좋아짐. 한국에 오기전에 고려대 교환학생으로 1년을 다녔고 현대에서 브랜드 전략을 2년 그리고 스타트업에 합류.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갔고. 미국 투자자를 만났다. 그러나 아이오프닝 경험이었다. 미국 실리콘 벨리가 역시 최고의 스타트업 창업인프라를 가지고 있고 활동도 활발하다. 그리고 한차례 창업을 경험한 후 이제는 한 벤처 캐피탈의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스티븐 청(스): 캐나다에서 왔다. 거의 대부분을 캐나다에서 자랐다. 홍콩에서 태어나서 몇달후 부모님들이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 워털루 대학을 나녔는데 코업프로그램이 유명한 탑클래스의 학교다.

코업프로그램은 예를 들면 4개월 학교에서 공부하고 4개월 기업에 가서 일하는 것을 반복하는 5년과정의 워털루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코업을 통해서 등록금 하숙비 그리고 용돈까지 벌수 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그도 역시 한차례 창업을 경험한 후 지금과 같은 디지탈 노메드가 되기로 했다.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서로다는 많은 문화를 경험하려고 하고 있다. 카페나 코워킹스페이스 그리고 호텔 아파트 등에서 노트북만 있느면 일을 할 수 있다. 지금은 프랑스 회사를 위해서 일하고 있다.

>>학교(교육 시스템)

클: 독일의 학교는 매우 독특하다. 초등학교는 모두 같이가고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성적으로 김나지움에 같 것인지 결정한다. 그리고 나서 대학입학 자격시험 아비투어를 본다.그렇지 않은 학생은 기술교육 중심의 레알슐레 하웁트슐레에 진학하다. 하웁트슐레를 졸업한 학생들은 프렌티스로 조그만 회사에 들어가서 연마후 나중에 마에스터 과정으로 간다.

독일에서는 마에스터가 되고 자신의 회사를 운영하면 대학에 간 것보다 돈은 더 벌 수 있다. 40% 40% 10% 이런식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김나지움을 가려구 한다. 예전에는 20%만 대학에 진학했는데 지금은 40%가 대학간다. 글로벌 경쟁 때문에 그런거 같다.

교육은 책을 읽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열린 방식이다. 시험도 에세이로 본다. 정답이 없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지를 본다. 그리고 교사들은 사회적을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교사들이 평가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성적을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모두 졸업할 수 있다. 그러나 의대를진학 할려구하면 성적이 중요하다. (그런학생들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한다는 얘기다. 촌지를 준다던지 교사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독일 사회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독일은 투명사회고 시민의식이 높기 때문에 한번 명예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리고 독일은 사교육이 발전되어 있지 않다. 모두 국가가 제공하는 교육시스템이기 때문에 교사들은 학부와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공평한 학생평가를 한다.

부모들도 학교성적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저 학교에서 자녀들이 자신들이 하고 싶은 공부나 활동을 하는것을 원한다. 그리고 적당한 성적을 받으면 대학입학시험 아비투어를 치룰 수 있고 그것에 따라서 대학을 갈 수있다.

스: 내 자녀가 있다면 여기서 교육을 안 시킬 것이다.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교육이다. (그는 교육제도에 관심이 많고 고등학교 교사도 해봤다) 중고등학교때 공부를 열심히안해서 ㅋㅋ. 나에게 중고등학교는 심플하다. 뭐 에세이쓰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캐나다에서 컬리지와 유니버시티는 다르다. 컬리지는 이론보다는 요리 금속공예같은 손으로 해야하는 것들을 배우고 유니버시티에서는 이론적인 것을 배운다. 많은 사람들이 대학에가서 의학학위를 받은 다음에 컬리지를 가서 의사가 되기 위한 실제 수련을 배운다. 유니버시티는 이론적인 것을 가르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졸업 후 컬리지를 가서 실제적인 것을 배운다.

>>회사와 문화

클: 한국회사에서 2년간 일해봤는데 한국의 회사생활은 독일과 비교해서 매우 힘들고 어렵다. 독일에서는 모두 팀베이스인데 팀원은 모두 같은 레벨이다. 한국은 5명만 모여도 이사 부장 과장 대리 사원 층층시하다.

한국에서는 직설법 직접적으로 말하면 무례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독일에서는 의사소통이 매우 직접적 화법이고 문제를 발견했을 때 말을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에서는 상사의 의견등에 문제를 말하면 매우 불편해하고 무례하다고 여긴다.

문제는 직장에서 바로 말하지 못하고 회식등에 가서 술자리등에서 말한다. 그래서 적어도 두배의 노력이 든다. 직장 생활이 회사 그리고 회식등 두 가지 생활을 하는 것이다.

독일에서는 잔업 야근을 자주하면 왜 그런지 따지고 문제가 없는지 판단한다. 능력이 없거나 회사에서 집중해서 일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스타트업 환경

클: 독일에서는 큰 회사가 스타트업이 한 것을 베끼거나 하면 바로 소송에 걸린다. 결과적으로 대기업은 큰 손실과 명예를 잃고 사회에서 도태된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대기업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나 비즈니스를 베껴도 별 문제가 없는 듯하다. 이런것이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창조경제라고 해서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는데 정작 필요한 것은 스타트업을 위한 엑싯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를 대기업이 베끼는 것을 없애는 것이다.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베끼면 징벌적으로 배상을 하게 해야한다.그리고 사회적으로도 더이상 그런 것을 용인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실리콘벨리와 같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다.

그리고 스타트업들의 1%정도만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나머지는 망하거나 없어진다. 그중에서 상당 부분은 M&A을 통해서 엑싯이 이루어져야한다. 비록 크게 성장하지는 못하지만 다른 기업에 인수되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작은 스타트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스: 한국에서는 대기업이라고 하면 무조건 신뢰를 하는 것 같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또 한국의 대기업은 문어발식으로 모든 것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해주고 싶은말

스: 한국사회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회다. 내가 교육에 관심이 많고 또 고등학교 교사도 했었는데 한국 친구들을 만나보고 또 한국에 봐서 경험해 보니 한국 학생들은 그냥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관심사이고 자신이 무었을 하면서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별로 없는 것 같다. 또 부모들도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은 내 자녀가 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은 남들에게 보여주고 또 자신도 그렇게 위안을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자녀들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직장에서도 그냥 오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성적이 좋지 않더라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에 이를텐데 너무 조바심을 내고 자녀들을 몰아부치는 것같다. 나는 대학다닐때 이것저것 많이 헤멧다. 컴퓨터 엔지니어링을 처음 접했을 때 내가 이것을 평생하고 살아야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코업 프로그램중 고등학교 교사가 되기도 했고 시티플래닝도 전공했다.

클: 코딩 등 실질적인 것을 배워야 한다. 책만 읽고 외우는 교육에서 벗어나서 무언가 실질적으로 디자인하거나 만들거나 해보는 것을 해야 한다. 기획자들은 너무 많은데 실제로 구현할 사람은 많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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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ly published at albertseewhy.com on April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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