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 당신이 수학을 못하는 이유

(당신이 수학을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
히말라야 등산을 하지 못했다고 등산 포기자라고 하지 않는다.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등반했다. 하지만 그에게 미적분을 풀라고 하면 바로 사람들은 그에게 수포자라는 딱지를 붙여줄지도 모른다.

수포자는 수학학원 수학참고서 회사들이 만든 마케팅 전술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같은 이치로 보통 사람들은 미적분을 다 이해하거나 잘 풀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은 주말에 북한산 등산을 즐긴다. 북한산은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많은 등산객들이 온다. 그들이 히말라야를 정복하지 못했다고 그들을 등산 포기자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누구 보다도 등산을 즐긴다.

사람들은 각자의 직업이 있고 전문성이 있다. 그 나머지 분야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필요한 부분만 알면 되는 것이다. 모두가 히말라야 등산가 또는 미적분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산아래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맛있게 나누어 먹고 왁자지껄 담소를 나눈후 주인장에게 돈을 지불하고 택시를 타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우리 삶에는 많은 수학과 산수가 들어 있지만 우리는 일상의 삶에서 수포자로서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는 화성으로 가는 우주선의 괘도를 계산할 필요도 없고 허리케인의 진행 과정을 모델링 할 필요도 없다. 그것은 엄홍길 대장같은 전문가의 일이다. 만일 우주선의 괘도를 계산하고 허리케인의 진행과정을 예측하는 과학자가 수포자라면 그것은 큰 문제이다. 그러나 그들은 전체 인구의 1%도 안되는 전문가들이다.

학교에는 다양한 미래의 인재들이 다니고 있다. 음악천재 서태지, 춤꾼겸 엔터테인먼드 사업가 양현석, 개념있는 가수 싸이, 산악대장 엄홍길, 소프트웨어 사업가 이해진 김범수 등등등. 이들을 기존의 범주에서 바라본다면 몇명을 제외하고는 다 수포자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스티브 잡스도 수포자였을지도 모른다. 수학을 못해서가 아니라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수포자는 수학학원 수학참고서 회사들이 만든 마케팅 전술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제 높은 수학 점수를 위한 문제풀이 보다는 사람들이 동네 등산의 가벼운 즐거움을 좋아하는 것처럼 수학은 많은 학생들에게 즐거움으로 다가 가야한다.

그리고 그중에서 특출한 관심과 실력과 노력을 보이는 엄홍길 대장 같은 학생들에게 히말라야를 정복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을 해야한다. 미적분 같은 어려운 과목은 동네 등산(왜 미적분이 필요한가 미적분을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가)과 히말라야 등반을 구분해서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나중에 동네 등산에 심취한 사람들이 히말라야 등산에 나서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엄홍길 대장도 도봉한 아래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등산을 좋아해서 나중에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하는 등산 영웅이 되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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