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자동차

자동차 프레임은 한 30년도 갑니다. 좋은 쇠와 좋은 합금/도금 그리고 페이트 칠은 여러겹으로 잘 하면. (이것을 잘 안하는 현대차는 독일차에 비해 부식이 잘 되죠^^ 물론 가격차가 있지만..)

그런데 자동차의 엔진 타이어 등 소모품과 내장 전자 장비들은 그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소모되서 못쓰기도 하고 old해서 못쓰기도 하고…

그런데 전기차는 엔진이 없고 단순한 모터만 4륜에 달려 있습니다. 자동차 구조가 매우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시 보면 프레임만 누가 생산해주면 전기차 만드는 것은 조립 PC 만드는 것처럼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관도 사실 프레임에 붙이는 장식이기 때문에 같은 프레임을 가지고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자동차 산업에서도 용산 조립 PC 시장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와 커스터마이징이 최고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디자이너들도 할일이 많이 있겠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기차는 꼭 테슬라가 독점하진 않을 것입니다. 물론 애플이 최초 퍼스널 컴퓨터제조사에서 Intel/IBM/ MS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가 다시 그 중심에 서있는 것처럼 테슬라의 자리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과정을 이제 누구나 다 알고 있게 때문에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취할지를 생각해 내는 것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단지 세상 소식에 깜깜한 구중궁궐 CEO/임원들에 있는 회사들에게는 알려줄 방법이 없지만요~~^^

- 기업철학자 알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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