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마트문화편의점 Smart Culture Space _ Media Art Exhibition

ARTSCLOUD
13 min readSep 19, 2023
<스마트문화편의점> New Media Art Exhibition

Smart Culture Space _ 스마트문화편의점

성동구문화도시센터와 아트전문 메타버스 플랫폼 아츠클라우드는 일반 관람객이 예술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뉴미디어 아트 전시를 성수역에 오픈 합니다.

스마트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성동구문화도시센터의 대표적인 디지털 문화사업인 < 스마트문화편의점 >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을 모티프로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문화 인프라와 도서, 게임, 웹툰, 음악, 예술 등의 문화콘텐츠를 CT기술을 통해 시간의 제약 없이,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고, 일반인들도 디지털 기술에서 소외되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차세대 문화 플랫폼입니다.

아날로그적 감수성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Smart Culture Space < 스마트문화편의점 >에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들을 라이프 스타일로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New Media Art Exhibition

Smart Culture Space_ New Media Art Exhibition 은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츠클라우드 콜렉티브 작가들의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가들은 디지털 페인팅, 2D 그래픽, 3D 그래픽, 코딩 등을 이용하여 작가적 상상력과 감수성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람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온라인과 메타버스에서의 다양한 작품 감상 경험이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전시 기간 : 2023.9.21(목) — 10.31(화)

전시 장소 : Smart Culture Space 스마트문화편의점

운영 시간 : 10:00–18:00 (토,일 공휴일 휴관)

참여 작가 : 드미드미 바나나, 서효정, 손선경, 이다인, 이혁, 진향기, 최성록, 홍비앙

전시 협력: (주)아츠클라우드

주최 주관 : 성동구문화도시센터

*전시장 큐알 코드로 ARTSCLOUD 앱을 다운로드 하시면 현재 전시 중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메타버스에서 보다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드미드미 바나나 Demi Demi Banana

Driving with you, 2D 애니메이션, 공식 뮤직비디오, 2’45, 2022
Mask, Digital Mixed Media, 2022

드미드미 바나나는 가상 밴드이다. 음악이나 영상을 구독하고, 저장하고, 공유하는 시대에 이제 오프라인으로 존재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공연 역시 오프라인으로 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 영상으로 구독하고 수집하는 시대. 드미드미 바나나가 말하는 가상밴드는 요즘 사람들이 즐겨보는 인스타그램, 유투브, 틱톡, 쇼츠 등과 같이 SNS상의 플랫폼 안에서만 활동하고 소통하는 밴드이다.

<작품설명>

Driving with you, 2022

Demi Demi Banana <driving with you> 2D 애니메이션, 공식 뮤직비디오, 2’45’

Mask, Digital Mixed Media, 2022

Dive into Demi Demi Banana’s Art space

서효정 Hyojung Seo

Layered Chasms Series, Generative art, 2023
Layered Chasms Series, Generative art, 2023

주변의 풍경과 사물 속에서 이미지를 만들 알고리즘을 읽어 내거나, 새로운 형태와 규칙을 수학 적으로 상상한 뒤 매일 코딩으로 구현하고 업로드하는 ‘LoOP LOoP : Every day is a Code’ 프로젝트를 진행 하며 그 결과물을 인천공항, 암스테르담 중앙역, 싱가포르 10sq 타워, 시부야 스크램블, 돈의문 박물관 등의 도 시 스크린에 선보이고 있다.

<작품설명>

Layered Chasms Series, Generative art, 2023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펄린 잡음 값을 통해 코딩으로 생성된 작품은 확장과 수축, 파도와 물결과 같은 유기적인 움직임과 생생한 색상을 표현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Dive into Seohyo’s Art space

손선경 Sonsunk

Long Play, 4채널 연속 애니메이션 비디오, HD, 스테레오 사운드, 2019

반복적인 움직임을 모티브로 반복 그 자체를 무한대로 보여주면서 어떤 강렬함이나 자극 또는 소란을 침묵케 하고, 초연하고 무덤덤하게 또는 무미건조하게 일상을 채우는 리듬 같은 것을 최대한 단순한 방식으로 흑백 애니메이션을 이용해서 영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설명>

Long Play, 2019

4채널 연속 애니메이션 비디오, HD, 스테레오 사운드

4 channels looped animation video, HD (1920x1080), stereo sound

<Long Play> 는 외부로부터 오는 자극이나 내면의 불안 같은 것을 애써 외면하고 ‘살아가기’나 혹은 ‘살아남기’를 하는 인물들이고, 요즘 하는 말로 ‘존버’ 하고 있는 인물들을 생각한 작업이다.

요즘 시대에 개개인이 가진 불안감이나 긴장감 같은 것을 애써 외면한 채 자기안의 리듬안에서 무심하게 삶을 지속하는 인물들을 계속해서 회전운동에만 집중하는 인물들로 그리는 작업이다.

Dive into Sonsunk’s Artspace

이다인 DYNE

동물시리즈, Digital Drawing, 2021

디지털 드로잉, 섬유, 그림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고 있다. 예술의 본질적인 유희성과 창작하는 행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생은 우울해지기에는 짧기 때문에 창작의 재미에 집중하며 작품이 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삶의 기쁨을 주길 바라며 항상 스스로가 즐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설명>

동물시리즈, Digital Drawing, 2021

작품에 있어 단일한 주제나 양식에 국한되기 보다는, 재료나 기법, 주제에 있어 늘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로 기존에 있었던 것들을 파괴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재 창조한다. 그것은 새로운 형태가 될 수도, 새로운 색감이 될 수도 있다. 내 작품의 해석에 정답은 없다.

Dive into DynebyDyne’s Art space

이혁 Hyuck Lee

Here and there, Digital Mixed Media, 2023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Digital Mixed Media, 2023

회화를 기반으로 미디어아트 작업을 하고 있다. 기억의 흔적들을 토대로 관점과 관계에 따른 이미지의 변화에 관하여 주로 회화로 작업을 하며, 그 결과물을 다시 디지털을 통해 재해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설명>

Look at memory 2023

Here and there 2023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2023

기억을 여러번 반복해서 떠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매번 기억들 이 투영하는 것들과 현실은 불일치 한다고 느낀다. 그것은 기억들이 남긴 흔적들이 관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공간과 시간을 공유 하면서도 서로 다른 세상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기억들은 유동적이고 가변적이다. 기억들 속의 기억, 지시 대상도 테두리도 없이 부유하다 끊임없이 순환 하면서 또 다시 흘러 들어 온다. 그렇게 들어온 서로의 기억이미지들이 교차하는 어느 지점에서 우리는 서로 만나게 되며 관계가 만들어진다.

Dive into Hyucgys’ Artspace

진향기 Hyanggi Jin

Unrealistic Journey, Digital Mixed Media, 2022
In The Waves, Digital Mixed Media, 2022

작가가 생각하는 예술은 시각적인 흥미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이뤄내는 것이다.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을 오가며 펼치는 다양한 상상력과 다채로운 질감은 작가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작품설명>

Unrealistic Journey, Digital Mixed Media, 2022

현대 도시의 인공적인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골프공을 통해 상징화한 작품으로, 제목인 ‘비현실적인 여행’은 이 작품이 현실과 상반되며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화려한 그림의 느낌과는 달리, 작품은 어딘가 쓸쓸함과 고요함을 풍기며 현대 도시 생활의 복잡성과 대조적인 무언가를 간직하고 있다.

In The Waves, Digital Mixed Media, 2022

Dive into Hyanggi’s Art space

최성록 Sungrok Choi

The Fountain_G, 3D Anarmorphic animation, 2min 2023
서울환상소경 Small Seoul Fantasy, 3D Anarmorphic animation, 1min, 2022

기억, 존재, 움직임, 이미지의 파편적 현상 등을 애니메이션과 비디오를 통해 표현하며, 디지털 비디오 문화와 우리의 경험에 관심을 갖고 작업한다. 또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역사에서 나타난 이미지의 낭만성 과 가상성에 주목하며 실제 풍경과의 관계를 탐구한다.

<작품설명>

The Fountain_G, 3D Anarmorphic animation, 2min 2023

‘The Fountain_G’이란 작품은 3D 자연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제작한 3D애니메이션으로 가상의 3D공간 안에 원시적 풍경과 자연현상을 연출한 환타지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창조설화에서 보여지는 상징들을 통해 하나의 세계가 만들어지는 장면과 그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표현과 움직임을 디지털기술을 통해 구현하였으며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셔틀하는 우리의 인식 안의 모든 감각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서울환상소경 Small Seoul Fantasy, 3D Anarmorphic animation, 1min, 2022

서울환상소경은 서울 안의 작은 요소들에서 발견하는 환상의 이야기를 뜻하는 제목으로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 안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현실에서 발견한 작은 것들 혹은 장소와 이야기를 작가의 환타지와 결합하여 가상공간 안의 존재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기존에 서울을 상징하는 거대한 랜드마크들의 시점에서 벗어나 도시 안에서 발견하는 작고 사소하지만 도시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존재하는 것들을 소재로 미시적인 시점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제네시스 캐년 Genesis Canyon

3D Digital Animation, 5:30,Commissioned by Asia Culture Center, 2021

이 작품은 동시대 현실과 가상의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풍경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3D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면인 ‘이더(ether)의 손’은 과거 그리스 철학자들이 이더 또는 에테르라고 명명했던 세계 형성의 근원물질이자 오늘의 메이저 가상화페 중 하나인 ‘이더’리움(ethereum)을 연결한다.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등장하는 공기들이 모인 손은 어떤 세계와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조자의 손으로 번개를 쏘며 이 세계를 받춰 줄 대지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번개는 전기를, 공기는 데이터를, 대지는 우리가 현실과 가상을 경험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플랫폼은 오늘 우리가 이 세계를 경험하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자 장소이다. 전기와 데이터, 그리고 스크린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가상세계가 탄생하고 우리와의 접점을 이루는 순간이다. 두번째 장면 ‘용암’은 액체와 고체의 두가지 물질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물질을 의인화하여 이 세계의 구성 요소를 만들어내는 장이다. 춤추는 불이 일종의 영혼 의지와 세계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장면이며 창조의 과정이 춤으로서 제시된다. 마지막 세 번째 장면 ‘생명의 샘’은 용암이 만들어 낸 계곡에 폭포가 생기고 물이 흘러가는 장면으로 전이 된다.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의미를 지닌 물이 역동하며 주변 생명과 호흡을 함께 하는 공생적 장면이 펼쳐 진다. 이 세 가지 장면은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며 발생하는 원초적 감각을 환기하도록 작품에의 접촉을 권유한다.

Dive into Genesisnode by Sungrok Choi

홍비앙 Viang Hong

Exoplanet: Can I be a star 3, Media, 24p, Stereo, 00:27, 2023
Exoplanet: Into 1, Media, 29.97p, Stereo, 00:15, 2023

미국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과 신학의 경계에서 실재에 대한 질문들을 탐구하여 디지털이란 매체로 변환한다. 추상적인 개념을 단순한 형태와 움직임으로 표현하기 위해 디지털 위에 다양한 회화의 감각들을 풀어놓으며 실험하고 있다.

<작품설명>

Exoplanet: Can I be a star 3, Media, 24p, Stereo, 00:27, 2023

Exoplanet: Into 1, Media, 29.97p, Stereo, 00:15, 2023

외계행성 Series of Exoplanet

외계행성 시리즈는 태양계 너머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외계행성들을 인간 개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에 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행성이 자신만의 시공간에서 본래의 모양과 질감으로 표현될 때 그 본질이 빛날 수 있음을 전달한다. 시리즈의 작품들은 각기 다른 소제목을 갖는 것으로 정체성을 부여받고 행성마다 개별적인 이야기를 펼치는 것으로 구성된다.

Dive into Viang Hong’s Art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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