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생각이 없는
깨달은 상태란 어떤 상태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머리에 한 생각도 없는 상태이다.
그런데 한 생각도 없다고 하여
멍 때리는 무의식의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뚜렷하고 화안한 상태이다.
한마디로 머리의 상태가
깨끗한 상태이다.
맑고 투명한 것이다.
밝고 화안한 것이다.
산의 정상에서 무한한 풍경을 바라볼때랄지
넓은 바다에서 무한한 풍경을 바라볼때처럼
머리속이 광대무량하게 복원된것이다.
그런데 마치
새벽처럼 고요하다.
마치 물속에 들어간것 처럼 고요하다.
너무나 고요하여 우주음 같은 소리가 나기도 한다.
그런데 고요하다고 하여 답답하거나 불안하지는 않다.
이 고요는
아무리 시끄러운 상황이 전개되어도
사라지거나 흔들려지지 않는다.
무한하고 광대한 공간이
내면에 존재하고
그것이 자기 자신 자체인것이다.
이때 한생각이 일어난다 하여도
마치 아지랑이 같아서
있어도 없는것 같다.
내면 고요 공간은
있다 없다 하지 않고
잡았다 놓쳤다 해지지 않고
항상 존재한다.
전체로 존재한다.
자신으로 존재한다.
자체로 존재한다.
우리가 이런 대갈통 하나씩 달고 다니고 있다.
대갈통은 대각통(大覺通)이라고 본다.
자기 자신이 무한공간인 것이다.
내면을 보면
한 생각도 없어 무심(無心)이라 하고
무한한 절대 공간이라서 진공(眞空)이라 하고
본래 자기 자신이라서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고 한다.
자기 내면을 보면서 보면
보통말이나 한자말이나 다 같은 말로서
다양한 표현임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