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비었던 야자실이 점점 사람이 많아져 갈수록 친구과 나의 고민도 깊어진다. 고등학교 2학년 아마 처음으로 불확실한 미래와 현재 내가 해야할것들 또 부수적으로 나를 괴롭히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 없이 뱉은 말과 소문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으로 점점 가득 차간다.

가끔은 삶이 게임같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게임 속 세상은 정확한 요구와 거기에 맞는 보상이 따른다. 누구나 요구를 해결할 수 있고 누구나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은 공부를 잘 하라는 요구를 충족한다 해도 요구의 달성도를 상대적으로 보기에 보상은 차등지급이다.

상대적 평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며 공부만 잘하면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보상을 받을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옆의 친구와 경쟁하고 패배할 경우 좌절감을 느껴야 하는 시스템안에서 살고있다.

나도 벗어나고 싶으면서도 더 좋은 보상을 바란다. 나도 이런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기에 친구에게 응원의 말을 건내기가 힘들다. 우린 모두 힘든 시간을 살아가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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