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에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를 보고 며칠 지난 후 생각 정리.

아이폰 X

  • 정말 멋진 제품이고 특히 Face ID와 animoji는 혁신적인 듯. 하지만 비싼 부품들 때문인지 가격이 너무 비쌈. 특히 가격을 내린 다른 제품들과 비교되니 더욱 그렇게 느껴짐.
  • 1년 지나면 부품값이 안정되어 가격이 $999에서 $899 정도로는 내릴 듯하니 열정적인 얼리어댑터들에게 양보하고 SE를 1년 더 쓰기로.
  • 다만 최근 들어 앱 스위칭 하면 잠시 멈칫하는 문제가 iOS 11로 업그레이드 하면 해결되기를 기대.
  • 내게 적당한 화면 크기와 그래서 가능한 한 손 조작의 편리함 때문에 내년에도 계속 SE를 쓸지도…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X에 대한 의구심들도 모두 해소되고 필요한 부분들이 보완되고 매력이 더욱 부각되어야 할 듯.

아이폰 8

  • SE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제는 관심이 줄어든 3D Touch와 좋은 카메라 성능 등을 가진 화면 큰 아이폰일 분. ㅠㅠ
  • 물론 새로 아이폰을 구입하거나 쓰던 아이폰을 바꾸시려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일 듯.

애플워치 3

  • LTE 지원을 통해 더욱 완성도가 높아져서 정말 최고의 스마트워치가 된 듯.
  • 다만 매일 충전해야 하는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이 여전히 문제인데, 훌륭한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어떨 수 없는 선택이니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듯.
  • 하지만 이미 핏빗을 통해 내게는 애용하는 필수 기능이 된 수면 측정 기능을 제공하려면 밤에는 착용하고 자고 아침에 샤워하든지 할 때에 잠시 충전하는 것으로 완충이 되게 해줘야 할 듯.
  • 이를 위해서는 충전 속도를 높이거나 배터리 용량을 조금 더 늘리는 방법이 있을텐데 배터리를 늘리면 크기가 커지고 무게가 늘어날 수 밖에 없으니, 충전 속도를 높이는 것이 좋겠음.
  • 어쨌든 애플워치 3로도 왼손에는 일과시간 중 애플워치, 오른손에는 24시간 핏빗을 차는 방식을 벗어나기는 힘들 듯.
  • 애플워치 3는 국내 통신사가 지원해서 출시가 된 후에 월 통신 요금과 효용성 등을 고려해 구입할지 말지 결정하게 될 듯. 그런데 애플워치 3로 바꾸게 될지 제일 처음에 나온 애플워치를 계속 사용하면서 1년 더 기다리게 될지 확률은 반반.
  • 반면 핏빗 아이오닉이 나오면 살펴보고 괜찮을 경우 그거 하나로 통힙하면 양쪽 손목에 하나씩 차는 Geek스러운 모습을 벗어나게 될 듯. 애플워치는 필요한 날에 충전해서 착용하고…

애플TV

  • 4K를 지원하는 애플TV는 별무관심. FHD 지원하는 제품으로 당분간 만족하기로.
  • 4K 넷플릭는 그냥 LG 스마트TV로 보면 되니…

에어팟

  • 이 날 발표한 제품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사고 싶은 마음에 자꾸 커지고 있는데 발표를 보니 곧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 나올 것 같아 잠시 대기. ^^
  •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무선충전을 하려면 아이폰도 바꾸고 애플워치도 바꾸어야 함. ㅠㅠ
  • 그래서 현재 제품을 살지 말지 다시 고민 중. 아무래도 다른 사람 것 잠시 써보고 결정해야 할 듯.

결론

  • 아무리 생각해봐도 난 얼리어댑터는 아닌 듯. 이유불문하고 질러야 하는데 그러질 못함.
  • 모르는게 약인데 아는게 병인 듯.
  • 그런데 사람들은 왜 오해하는 걸까? 공부와 실생활은 다른데.
  • 참 2009년 겨울에 산 아이맥이 돌아가셨음. 고치든지 이번 기회에 바꾸든지 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룬지 몇 주 됐음. 불편한 건 뒷면의 USB 포트로 충전하지 못하는 것 정도라는 사실이 황당. 아 정말 Post PC 시대가 맞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