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읽기 좋은 소설 추천

우선 다음 작가들 책은 대부분 재밌습니다.

  • 다카노 가즈아키
  • 우타노 쇼고
  • 존 르 카레
  • 톰 롭 스미스
  • 스티그 라르손
  • 요 네스뵈
  • 리 차일드
  • 마쓰모토 세이초
  • 미야베 미유키

많이 읽어 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읽은 것 중 여름철에 읽으면 좋을것 같은 소설들을 추천해 봅니다.

  1. 다카노 카즈아키의 제노사이드를 읽고나서 이 작가의 다른 소설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K N의 비극, 13계단을 읽어봤습니다. 잘 읽히는 추리소설입니다. 그 중에서 13계단이 가장 좋았습니다. 재미도 있고 많은 생각도 할 수 있는 그런 소설입니다.
  2. 우타노 쇼고의 벛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는 정말이지 제가 읽은 추리소설 중 최고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작가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 맞으실겁니다.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는 간단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세상의 끝, 혹은 시작은 허탈하면서도 재밌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3. 르 카레 경(영국 왕실로부터 작위를 받으셨다는…)의 소설을 읽기 전에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 영화를 먼저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분위기가 취향에 맞는다면 책도 좋아하실겁니다.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는 정말 재밌습니다. 책을 다 읽은 다음 1965년에 만든 흑백영화를 보시면 정말 최고의 경험을 하실겁니다. 전 영화를 한 10분정도 보다가 포기했었습니다. 너무 어색하고, 재미도 없어서 말이죠. 50년 전 영화니까요. 그런데 책을 읽고나서 다시 영화를보니 이건 정말이지 최고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리처드 버튼의 연기는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스마일리의 사람들 역시 꼭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팅테솔스 이야기의 결말이니까요. 조만간 영화로 나올겁니다.
  4.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는… 추천하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총 19편이 나와있습니다. 번역본이 다 나온건 아니지만, 전 9권을 읽었네요. 문제는 읽고나면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질 않습니다. 소설 내용이 재밌는건 사실입니다만, 너무 많이 읽어서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되다보니 감동 까지는 못 받는 소설인 것 같아서요. 그래도 만약 도전해 보실거라면 잭 리처의 첫 탄생작인 추적자, 영화 잭 리처의 원작인 원 샷, 다음 영화의 원작인 네버 고 백, 그리고 제가 가장 재밌게 읽은 사라진 내일 중에서 하나 골라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5. 마야베 미유키는 화차말고도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이 많죠. 전 아직 다른건 못 읽어봤고 크로스 화이어만 읽어봤습니다. 일본 영화도 있는데 아직 보진 못했습니다. 딱 일본 영화 스타일의 소설입니다. 진짜 미야베 미유키는 글을 잘 쓰는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글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일본 영화가 펼쳐집니다. 결말이 조금 애매하고, 벌려논 이야기도 마무리를 못한 느낌은 있습니다만, 읽는 동안은 새로운 경험을 하실겁니다.
  6. 톰 롭 스미스의 차일드44는 한마디로 재밌는 소설입니다. 읽는 내내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손을 놓지 못하는 그런 소설이죠. 영화도 나와 있는데 톰 하디가 주연이라네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이 이 소설의 일부를 표절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죠. 읽어보시면 딱 아실겁니다. 시크릿 스피치, 에이전트6 이렇게 총 3부작인데 아직 나머지는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7.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는 꼭 읽어봐야 할 소설입니다. 그냥 닥추 입니다. 1부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한 헐리우드 영화가 있고, 노르웨이 영화는 3부까지 다 있습니다. 이건 영화보다 소설이 훨씬 재밌습니다. 영화보다 책을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8. 요 네스뵈도 정말 유명하죠.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조금 읽다가 포기하고 비슷한 북유럽 작품을 찾다가 알게된 작가입니다.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아직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대신 헤드 헌터는 읽어봤는데 이거 재밌습니다. 노르웨이 영화도 있습니다. 정말 재밌습니다. 영화 먼저 보셔도 좋습니다.
  9. 마쓰모토 세이초는 정말이지 너무나 유명해서 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읽어봐야 할 작품이 산더미처럼 남아있네요. 제가 추천하는 소설은 짐승의 길입니다. 정말정말 대단한 작품입니다. 지금은 걸작 단편 컬렉션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10. 야마다 무네키의 백년법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좀 보수-우익 스러운, 어찌보면 극우라고도 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마음에 걸리지만, 설정 자체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노화를 막아서 평생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시술이 있는데, 이걸 받는 대신 딱 100년만 살라고하면… 그러니까 백년이 되는 해에 자진해서 안락사를 받으러 가야하는 겁니다. 안그러면 인구가 너무나 늘어서 문제가 되니까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기술을 받았고 이제 조금있으면 그 백년이 다가옵니다. 무슨 일들이 벌어질까요.
  11. 헝거게임 시리즈다이버젼트 시리즈는 정말이지 가볍게 읽기 좋은 소설입니다. 돈 주고 사서 보기엔 조금 아깝기도 합니다. 전 전자책으로 사서 읽었는데 조금 아까웠습니다. 종이책으로 사서 봤었다면 정말 아까웠을겁니다.
  12. 조정래의 정글만리는 중국관련 일을 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중국은 정말이지 무서운 나라입니다.
  13.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는 시작한게 후회될만큼 짜증납니다. 근데 아시죠? 하루키는 그 짜증때문에 읽게 된다는 걸. 개인적으로 가장 짜증나는 작품은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입니다.

제가 최근 1년동안 읽어본 작품입니다. 소설류만 보면 한 50여권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고, 나름 베스트셀러 작가 위주로 읽다보니 숨은 보석 같은 추천 소설은 없습니다. 저기 위에 있는 책들은 다 유명한 소설들입니다. 꼭 제가 추천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혹시나 아직 못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다음 링크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한겨레 추천 추리소설, 스릴러 매니아가 추천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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