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시간낭비서비스... IFTTT를 모른다면

[2018년2월28일 추가내용]

  1. IFTTT 같은 걸 몰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시간낭비? 사람마다 다릅니다.
  2. 시간이 지나면서 IFTTT에서 안되는 것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3. 아예 서비스가 종료된 SNS도 있습니다.

[2015년7월3일 작성된 원본]

알렉스 퍼거슨 옹께서 하신 유명한 말씀이 있다.

SNS를 잘하는 사람이 독서를 더 많이 하더라

그리고 각 서비스를 한문장으로 요약한 다음 짤도 유명하다.

트위터에 대한 설명이 조금 과격하긴 하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명언이다. 그래도 난 트위터, 페이스북, 텀블러, 인스타그램, 플리커, 500px, 링크드인, 워드프레스, 미디엄, 그리고 브런치, 플레인, 폴라 등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들에 발을 담그고 있다.

시간낭비라고? 인정. 그래도 IFTTT를 사용해서 조금이나마 시간낭비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IFTTT(최근에 그냥 IF로 이름변경)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검색하면 되고, 사람들마다 워낙 개성이 다양해서 “이렇게 하라” 라고는 못하고, “내가 이렇게 쓰고 있다” 정도는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써보기로 했다.

내가 찍은 사진 올리기

  1. 텀블러를 메인으로 쓰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연동시켜 놓고 있다. 텀블러에 뭔가를 올리면, 텀블러가 알아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려준다.
  2. 촬영은 기본 카메라 앱으로 하고, 보정을 하고싶을 땐 VSCOcam에서 한 다음, 인스타그램으로 내보내기 해서 올린다. VSCOcam에서 보정하고 카메라롤에 저장해서 인스타그램 앱에서 다시 올리는건 시간낭비다.
  3. 인스타그램에서 올릴 때, 텀블러에 같이 올라가도록 한다. 여기서 페이스북과 트위터까지 선택하면, 나중에 텀블러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릴거니까 중복이 발생한다.
  4.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텀블러에도 올라가고 페이스북에도 올라가고 트위터에도 올라갔다. 그런데 텀블러가 트위터에 올린것을 보면 그냥 링크로 올려버린다. 트위터 네이티브 이미지로 올리고 싶다. 이걸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IFTTT가 내가 알기론 유일한 방법이다.
Post a tweet WITH IMAGE "위드"가 중요하다

5. 그게 무슨 차이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난 그냥 이게 좋다. 보기 좋으니까.

멋진 사진 공유하기

  1. 인스타그램에 하루 약 7천만장의 사진이 올라온다고 한다. 플리커도 있고, 500px도 있다. 이것 말고도 별의 별 서비스들이 참 많다. Fleck이란 것도 있고, Imgur, ImageShack, Smugmug 등등등...
  2. 그냥 시간 날 때 마다 잠깐씩 보면 정말 멋진 사진들이 많다. 그냥 지나치기 아쉬울 만큼. 스크린샷을 찍는 방법은 정말 최악. 카메라롤에 저장? 우선 저장이 지원 안되는 서비스가 대부분이고, 저장되더라도 그걸 다시 올리는 건 정말 시간낭비. 하나 하나 공유하는 것도 시간낭비. IFTTT가 해결책이다.
  3. 인스타그램에 남이 찍은 사진 올리는 건 별로... 텀블러에 올려서 공유하되, 원본 출처를 정확히 표기하고 있다.
  4. 여기서 재미있는 거 하나, IFTTT가 텀블러에 뭔가를 올리게 되면, 페이스북에는 자동으로 잘 올라가는데, 텀블러가 자동으로 트윗을 날리지 않는다. 확실친 않지만 “무한루프” 문제가 꽤 많아서 텀블러가 막은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걱정말자. 이렇게 텀블러에 올라온 사진은 IFTTT가 트윗을 멋지게 날려준다.
  5. 텀블러에서 본 사진이 맘에 들면 간단히 리블로그 하면 된다. 리블로그도 하나의 포토포스트로 처리되서 IFTTT가 트윗을 날려준다.
1. 500px는 RSS로 Recipe를 만들어야 된다. 2. 이렇게 하면 각 서비스에 '좋아요' 기록도 남게되어서 좋다.

멋진 사진 저장하기

위 Recipe에서 최종 목적지를 Dropbox, Box, OneDrive 등으로 하면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예전엔 이렇게 저장해서 시간날 때 보기도 하고, 구글이미지검색으로 고해상도 사진을 찾기도하고 했었는데, 이젠 귀찮아서 하지 않는다. 그냥 텀블러에 올려놓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서.

'멋진'을 '야한'으로 바꾸면?

인터넷에 떠다니는 정보 중 거의 대부분이 성인물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마법의 해시태그를 치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그래도 텀블러 만 하랴. 텀블러는 진짜 남들한테 텀블러 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성인물이 넘쳐난다. 그래서 좋아한다.

여기서 매우 주의해야 한다.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리고, 멋진 사진을 공유하고, 좋은 정보, 기사 등을 링크하고, 내 의견을 적고, 이런 곳에 성인물을 올려버리면... 생각만 해도 창피하다.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북한의 해킹이라고 주장하자

인스타그램은 내가 좋아요 한 걸 친구들이 볼 수 있다. 섹스타그램을 원하면 별도의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텀블러는 내가 좋아요 한 걸 오픈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다. 설정을 잘 해 놓으시길. 예를들어 멋진 사진을 공유할 목적으로 IFTTT에서 텀블러 좋아요를 트윗하게끔 해 놓고, 시간이 지나서 그 사실을 까먹은 다음, 야한사진에 좋아요를 막 날려버리면? 생각하기 싫다.

내가 쓰는 방법은, 텀블러 좋아요 --> IFTTT가 드랍박스로 저장 --> 싱크된 iMac에서 Hazel이 파일이름을 예쁘게 일련번호 붙여서 바꾸고, 나만의 비밀 폴더로 보낸다. 텀블러 좋아요를 드랍박스에 저장하는 방법은 별도의 꼼수가 필요하다. IFTTT만 가지고는 불가능한 Recipe이다. 궁금하면 댓글로...

기타 등등

좋은 기사, 블로그 글 등을 공유하고 싶을 땐 텀블러 링크포스트를 사용한다. 우선 글이 좋거나 길거나 다시 봐야겠다 싶으면 무조건 Pocket으로 보낸다. 사파리, 피들리, 플립보드, 텀블러, 트위터 등 다 Pocket으로만 보낸다. 그리고 저녁에 집에 와서 다시 읽어본다. 처음엔 단순히 링크만 공유했는데 이제는 내 의견을 간단하게 나마 적어서 올리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IFTTT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참 많이 있다. 별도의 글로 포스팅 할 예정이다.


시간낭비서비스를 하다보면 좋은 정보, 제대로 된 기사, 그리고 감동적인 글을 많이 보게 된다. 시간낭비서비스를 하면서 시간낭비를 하지 않으려면, 이걸 잘 정리 보관해서 자주 읽어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때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IFTTT, Pocket, Evernote 등 서비스는 차고 넘쳐난다. 우리가 조금 더 스마트 해지기만 하면 된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