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역술인’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소위 명리나 자미두수, 그리고 그냥 재수운 보는 타입의 타로 등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는 역술인 중 진짜 적중률이 높은 이는 수만 명 중 한 둘 정도 있을까 할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가진 이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이런 이들 상당수가 어디서 줏어듣거나 수백 정도 투입해 구한 ‘비법 쪼까리’에 의존하여 하는데 이게 보면 적중률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문제는 보러 다니는 사람들이 그걸 판단할 정도의 분별력이나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요즘 나름 행세하는 이들은 상당수가 ‘하이텔 역학동’ 출신이 상당수고 이들 중 진짜 ㅂㅅ 수준들도 허다하다.

이들 중 명리학을 나름 깊이 공부하여 잘 볼 가능성이 있는 이는 중국 무협지 번역가로 이름 날리던 박모씨와 부산 박도사의 비법을 갖고 있다 하는 부산 경남 경찰 출신의 설모씨가 있는데 이들도 요즘은 사이버대에서 역술 교육을 하며 업을 이어 가고 있다.

그리고 좌파 명리학자 운운하는 이로 강헌이라는 사람이 있던데, 뭐 그다지 수준이 높지 않은 이이다.

일단 ‘역학’과 ‘역술’을 구분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직업적으로 남의 사주를 봐주며 그 댓가를 받는 이들은 100% 역술이다. 근본적으로 학은 파는 게 아니다.

진짜 학인이라 하는 이들은 ‘비인부전’이라 하여 남을 가르치지도 않고 돈을 받고 봐주지도 않는다.

그냥 유명하다 하는 이들은 다 엉망이라 봐도 무방하다. 주역을 공부한다 해서 명리가 되는 것도 아니다. 주역이든 명리든 뭐든 인간사에 붙여 이야기해주는 것을 ‘통변’이라 하는데 사주를 보고 그게 실제 어떻게 나타나는지 해설해준다. 이게 주로 ‘역술인’들이 하는 건데 이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고 일대일 대응이 안 된다.

명리는 대개 자평명리에 근거하여 풀어내는 역술이라면 소위 신이 들려 이야기하는 점술인데 이것도 좀 웃기는 게 1시간 정도 대면하여 이야기한다면 앞의 무당이 신들린 시간은 1시간 내내가 아니라 잠깐 잠깐이다. 그러다 보니 나머지 시간은 썰을 풀어내는데 이들 상당수가 당사주를 곁가지로 풀거나 공부능력이 되는 이는 자평명리를 더한다. 물론 자평명리를 공부해 역술인이 된 살짝 신기 있는 이도 있다. ㅊㄱ이라는 거창한 호를 가진 역술인은 명리를 본다 알려져 있지만 사실 무당이다.

원래 정치인들이 굿이나 사주 혹은 점 보러 다니는 일이 아주 많다. 국회에서 굿을 하는 저런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이야기해본다면,

‘다 의미 없다’

- 이명박 대통령이나 박통도 틀린 사주 갖고 주절주절 이야기하는데 맞긴 뭐가 맞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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