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배우는 코딩 1|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하는 법.

Code States
7 min readApr 14, 2018

지금은 바야흐로 대코딩시대!

2017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가장 핫한 키워드들은 ‘4차 산업혁명’과 ‘비트코인’이었다. 한 키워드는 대선과 맞물려 정치계에서 언급되었고, 다른 키워드는 암호 화폐 투자의 활황과 더불어 급부상했다. 이 두 키워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코딩이다.

한편, 정부는 2018년부터 코딩 교육 의무화를 선언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사교육 시장에서는 코딩 학원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비단, 어린 학생들을 위한 사교육뿐만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코딩 교육 열풍도 만만치 않다. 많은 직장인들이 요즘 열풍이라는 코딩에 뛰어들고 있지만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그래서 준비한 연재 시리즈 글로 배우는 코딩! 코딩에 있어서만큼은 실패하고 좌절하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코딩 공부 방법론과 코딩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하려고 한다. 코딩을 시작했는데 막막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이 적은 실패를 경험하면서 실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해보다가 포기했던 당신에게

혹시 헬스장을 끊고 기간을 다 채우기도 전에 그만둔 적이 있는가? 혹은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는가? 그 이유가 무엇인지 혹시 아는가? 혹시 코딩이라고 다를까? 위협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코딩을 시작했다가 등록한 후 나가지 않는 헬스장처럼 코딩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 배우는 코딩 첫 번째 주제는 바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원하는 코딩 실력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코딩을 배우면서 자기 계발을 한다는 ‘정신적 만족감’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유의미한 무엇인가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지 없는 배의 출항, 결과는 난파뿐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이 포기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막막함 때문이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어디서부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사실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끝을 낼 지가 더 중요하다. 시작점보다는 끝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무엇인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끝이 어디인지 알아야 한다. 즉, 목적과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적과 목표 없는 시작은 끝이 없는 시작이다. 끝을 모르는 상태에서 끝까지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어디서 끝낼지를 알아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정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딩을 배우는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지 않고 시작한다.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 뭐가 뭔지 모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일 수 있겠지만, 이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프로그래밍 지식의 양은 방대하다. 이 많은 양을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해 간다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자신에게 필요 없는 지식을 익힐 수 있다.

자신이 코딩을 배우는 이유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인지 혹은 마케팅에 이용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개발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인지, 목적에 따라 공부해야 할 수준과 양이 달라진다. 코딩을 몰라서 일단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혹은 목적의식 없이 배우는 분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

목적지 없는 배가 출항하면 결과는 난파뿐이다.

분명하지는 않더라도 자신이 코딩을 배우는 목적에 대해서는 꼭 설정하길 바란다. 최소한 코딩을 배워서 어디다 사용할지 아니면 코딩에 어디에 사용되는지는 알아야 그에 맞는 학습 수준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목표나 목적을 정할 때까지 시작하지 말란 것은 아니다. 목표 없다면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 그 목적을 설정하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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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으면 작을수록 달성하기 더 쉽다.

위에서 코딩을 포기하는 큰 이유 중 하나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오는 막막함이라고 했다. 그리고 어디서부터 보다 어디까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말했다. 이제 코딩을 포기하는 다른 큰 이유 하나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다.

굉장히 추상적인 질문이지만 코딩 학습 방법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목적도 정했고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그다음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목표 쪼개기’다. 만약 본인이 스스로 공부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더더욱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것의 핵심은 큰 목표를 나누어서 작은 목표들로 쪼개라는 것이다.

코딩을 배우는 큰 목표를 정하고 이것을 달성할 작은 목표를 정한다. 그리고 그 작은 목표에 대한 세부 목표들을 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목표를 쪼개는 이유는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부적이고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함이다. 큰 목표만 가지고 계획을 세우다 보면 실행하지도 않을 계획을 세우는 우를 범할 수 있다. 목표를 작게 쪼개는 것은 계획을 작게 쪼개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한 번에 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만 작은 목표들을 달성하는 것은 쉽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하는데 있어서 성취감을 쉽게 그리고 자주 맛볼 수 있다. 이것은 코딩 학습을 하다 난관에 부딪혔을 때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게 만들어 줄 하나의 보완책이다.

그러니 목표를 세웠다면 그것을 쪼개고 쪼개라. 그리고 작은 목표들을 실천해 나가면서 큰 목표를 이루어가야 한다.

‘작심삼일’은 성공을 위한 주문

사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세웠어도, 많은 사람들은 포기하기 마련이다. 비단 코딩 학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해당되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부터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써왔다.

작심한 지 3일도 채 지나지 않아서 포기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작심삼일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좌절할 필요 없다. 오히려 자신이 얼마 만에 좌절하는지 잘 알수록 더 좋다.

작심삼일을 하는 이유는 그 시간 동안 성취감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좌절하는 주기를 파악해서 그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시간이 다가올 때면 다시 한 번 다짐을 하면 된다. 자신이 작심삼일파(?)라면 삼일 안에 해낼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삼일에 한 번 다짐을 하면 된다.

혹 자신이 작심이일파(이틀만에 포기하는 사람들)여도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이틀 안에 해낼 수 있는 목표를 잡고 학습하면 된다. 오히려 자신이 얼마 만에 좌절하는지 아는 사람은 자신만의 학습 주문을 알고 있는 것이다.

작심삼일, 그것은 사실 성공을 위한 주문이다.

먼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쪼개라, 그리고 성취감을 맛봐라. 자신이 작심삼일이어도 걱정할 것이 전혀 없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만의 성공 공식이니까.

그리고 다음은…..

현재 학습을 진행하고 있거나 더 좋은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목마른 그들에게는 다음 포스팅이 준비되어 있다. 다음 포스팅은 코딩을 학습하는데 있어서 누구한테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코딩은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글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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