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프로젝트>
#.2–1 : 미래의 엄마로부터 온 편지

#40 #연꽃이 피는 마을 #글쟁이 3기

쉿…!
 
이 편지는 말이에요
2016년 12월 20일 제가 쓴 편진데 
몰래 보여드릴게요.

귀한 편지니까, 
특별히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거예요 :)

2016.12.20 엄마가 너희에게 줄 수 있는 것

사랑하는 아들딸아
20살의 겨울, 엄마가 미리 편지를 써본단다

이 어린 엄마가 아직 너희의 아빠를 만나기도 전에
이런 편지를 쓰는 것은

너희 아빠를 만나고 너희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우리 가족을 기다리고, 기대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야

엄마는 2세니 너희는 3세겠지

그리고 엄마는 청년 선교의 국내 교육을 6일 남겨두고 있단다.
이 글을 보고 있을 너희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엄마가 너희에게 남겨주고 싶은 게 있단다.

물질적 재산보다는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그런 재산이야

엄마가 약속할게

너희의 꿈을 방해하지 않을게
너희가 다다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게
엄마 아빠를 통해 진짜 사랑을 보여줄게
우리 집에 너희들의 친구들과 엄마 아빠의 친구들을 초대할게
귀찮다고 너희를 가만 두는 일은 절대하지 않을게
너희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려줄게
엄마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할게
너희들도 이 생에 태어나서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사람으로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생각을 펼쳐나갈 건지
고민해보렴

당장의 즐거움이 앞으로의 즐거움이 아닐 수도,
당장의 고통이 앞으로의 고통이 아닐 수도 있는 
세상에서

너희들의 삶이 인류와 천주를 위한 삶이기를 바란다.
너희를 응원할게


<오늘의 약속>

현재든, 미래든
사랑하는, 사랑할 사람에게 미리 써보는 편지!

진짜 미션은 그 편지를 상대방에게 전하는 것 까지

오늘도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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