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의 진짜 의미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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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에 대한 다른 해석 하나

위의 “탈중앙화의 진짜 의미”라는 글에서 프랑스 대혁명에서의 국왕의 조세권 남용에 반대한 삼부회의 소집 그리고 테니스 코트의 서약을 거친 국왕에 대한 반항을 분권화의 시초로 삼기는 좀 “그시기” 합니다.

프랑스는 당시 국왕의 권력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절대군주국이었고 삼부회는 계급바탕의 의회 전신쯤 되지요. 하지만 분권화를 상징하는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Noblesse D’epee냐 Noblesse de Robe냐 등의 신분으로 갈려져 있는 기구였습니다.

프랑스에 가면 Prais n’est pas France라는 말이 아직도 있습니다. 수도인 Il de France에 비정상적으로 모든 것이 집중되어 이에 대한 반발이 아직도 큽니다.

고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정부혁신 지방분권위원회라는 곳에 잠시 소속되어 있었는데 그기서 세계적인 지방 분권 사례를 모으면서 알게 된것은 프랑스는 루이 보나파르트의 제2제정 이후 의도적으로 지방분권을 추진하여 오늘날의 균형잡힌 지방분권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블록체인에서의 분산화 혹은 탈중앙화는 조금 다르겠지요. 정치가 아니니까, 요는 블록체인에서의 탈중앙화는 제 생각에는 단합(Syndication)의 방지가 더 큰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독점재벌이나 과점 재벌들의 단합은 한국을 헬조선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단합을 뜻하는 Syndicate라는 말에는 마피아 패밀리들의 연합(Organized Crime Syndicate)이란 뜻도 있습니다. 일상 구어영어에서요. 아주 오래된 표현이지만요. 즉 온갖 횡포를 부리는 마피아 연합같은 단합을 방지하기 위해 탈중앙화가 도입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따라서 DPOS(위임지분증명)같은 컨센서스 메카니즘은 뉴욕 마피아 패밀리 보스들의 집단의사결정기구인 전국위원회를 떠오르게 합니다. 이런 범죄적인 단합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이 익명성이고 이것이 또 탈중앙화를 유지하는 큰 기반이 되지않나 합니다.

1928년 마피아 보스들의 모임

단합한 중앙집중체제는 마피아이고 범죄집단이란 생각이 이미 블록체인 시스템 설계자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있어서 중앙은행 시스템이나 중앙집중의 연방정부등의 정책은 사실 마피아나 다름 없는 짓들을 해온게 또한 사실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