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A] 시작하기

jeeyeon Lim
5 min readJun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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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의 시작부터 출시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면서 신규 피쳐를 발의하고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전환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데이터’는 나의 주장을 뒷받침해주었고 의사결정에도 상당한 도움을 주는 수단이 되었다.

Google Analytics(GA)는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툴이고,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한 개선을 측정하기에 용이하다.

얼마전 좋은 기회가 생겨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UX 개선 근거로 사용할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은 상태였다. 데이터 분석을 위한 가이드를 설계해줄 사람도, 시스템도 ... 망망대해에 혼자 서 있는 기분.

해야만 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솔루션 업체와도 컨택해보았으나 엄청난 비용문제로 drop. 하지만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지..

제일 첫 번째로 회사 구글 계정으로 Google Analytics용 새 계정을 만들었다. 계정은 회사공용 계정으로 해야 향후 관리에 좋다. (개인계정으로 했을 때 퇴사 등의 사유로 계정이 없어질 수도 있으므로..)

GA의 경우 마케팅에서 캠페인 유입을 보기위한 데이터로 많이 활용을 하지만 UX/UI 기획 시에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나는 마케팅보다는 사용성 개선을 위한 구성에 초점을 맞추어서 만들 예정이다.

1. GA 계정만들기

  • 계정만들기
  • 가입하기
  • 웹사이트/모바일앱 둘 중 하나를 선택
  • 우리 서비스는 PC web, mobile web, mobile APP, 테블릿 기기에서 운영되고 있다.

2. GA 스크립트 설치

여기서부터 개발자의 도움을 받았다. 먼저 PC web에 스크립트를 심는 작업을 진행했다.

스크립트는 <head>와 </head>사이에 메인페이지 공통으로 한번만 심으면 된다. (최대한 위쪽으로)

GA 스크립트를 심었다. 며칠 후에 데이터가 잡히는 것을 확인! 와아~😍😍

GA tag manager라는 것을 이용하면 웹페이지에 일일이 코딩하고 배포하지 않아도 웬만한 이벤트를 잡을 수가 있다고??

GA 스크립트와 GA tagmanager 스크립트는 중복해서 삽입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기존 코드를 제거하고 GA tagmanager(GTM) 스크립트로 새로 삽입을 하였다. (여기서 한번 삽질을..)

( * GTM에 대해서는 또 다른 글에서 다룰 예정)

3. 계정 — 속성 — 보기 설정하기

한 가지 서비스 대해서만 확인을 할 것이므로 계정은 하나만 생성하였다. (만약 여러 개의 서비스를 하는 회사라면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어도 된다.)

이렇게 관리 페이지에 들어가면 계정, 속성, 보기를 편집할 수 있다.

  • 속성: 기본적으로 속성 하나에 보기 하나가 생성된다. 속성단위에 UA-xxxxxx와 같은 추적코드가 발급된다.
  • 이 ‘추적코드’ 가 하나의 분석단위가 된다. 이 추적코드는 웹에 삽입하여 웹사이트를 분석하는데도 사용이되고, Firebase와 GTM과 연결하는데도 사용이 된다.

(* Firebase와 GTM은 다른 글에서 다룰 예정)

3. ‘보기’ 설정하기

보기는 속성의 하위 단위로 속성당 최대 25개의 보기를 생성할 수 있다.

보기를 사용하는 목적은 ‘필터’를 적용해서 디바이스 별로 데이터를 추적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이 밖에 필터를 활용하여 보고자하는 데이터만 볼 수 있다.

보기를 설정할 때 주의할 점은 처음에는 ‘원본’ 보기를 설정해두고 테스트 보기를 만드는 것이 좋다. 잘못될 경우 되돌리기가 힘드므로..

먼저 PCweb, 모바일웹, 안드로이드, iOS 총 4개의 보기를 생성하였다.

보기를 만들 때 먼저 web/ 모바일앱을 선택할 수 있고 URL을 입력하면된다.

4. 보기에 ‘필터’ 추가하기

필터로 PC web 데이터만 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맞춤 > ‘데스크톱’ 기기카테고리를 포함한다. 라고 선택하면된다.

구매자의 데이터만 본다던지 잠재고객으로도 구분할 수 있지만 고객의 경우 세그먼트를 활용하는 것이 더 편하기 때문에 필터는 기기 카테고리로만 구분해두었다.

우리 서비스는 하이브리드앱 형태를 띄고 있어서 웹뷰와 모바일웹 구분이 필요했다. (여기서 열심히 구글링과 삽질을 시작… ㅠ)

* 모바일웹과 앱의 트래픽 구분 필터

  • 디멘션 ‘브라우저’를 통해 웹뷰로 집계되는 항목 확인: Android Webview, Safari(in app) 등
  • 모바일앱(iOS)

1) 필터유형 > 맞춤, 포함: ‘브라우저’ 필터 선택

2) 필터패턴: Safari(in app) 입력 -> Safari.(in app.)

-> 정규식을 사용하여 특수문자도 포함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처리하였다.

  • 모바일웹

1) 필터유형 > 맞춤, 제외: ‘브라우저’ 필터 선택

2) 필터패턴: Safari(in app), Android Webview 제외

기본적인 세팅을 마치고 며칠이 지나니.. 트래픽이 너무 커서 GA 무료를 쓸 수 없고, 360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샘플링된 데이터만 보는 것만 가능하다는 경고가 떴다.

히트수의 압박으로 모바일에서는 GTM을 걷어내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고, Firebase 애널리틱스를 통해 모바일 데이터를 적재하려고 한다.

Firebase는 데이터의 유실도 없고 무료니까! 어디 한번 잘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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