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ar Network 정리

Polkadot경제권에서 가동되는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D💎
10 min readApr 12, 2022

모두가 울고 있을때도 혼자 웃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Astar Network입니다.

몇일 전 20억달러 TVL을 달성하기도 하며 시장의 자본을 빨아들이고 있는 Astar Network…

매우 빠른 속도로 많은 dApp들이 공개되고 있으며, 디파이 dApp들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확충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0.1불에 1000불어치 밖에 못 사고는 계속 간보다 계속 못 사고 “다 박을껄”을 외치고 있는 중.

오늘은 위의 Astar Network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star는 뭐고, Shiden은 뭔가요?

Astar Network·Shiden Network는 각각 Polkadot·Kusama 경제권에서 가동되는 범용적인 스마트컨트랙트를 실행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입니다.

Polkadot은 여러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Relaychain이라는 중심적인 네트워크가 핵이 되어, 각각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는 Parachain이 Relaychain에 접속해, 상호운용성을 갖게되는 컨셉입니다.

Astar Network와 Shiden Network는 모두 Parachain으로 Polkadot 및 Kusama에 연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블록체인이 Polkadot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Astar Network 및 Shiden Network는 범용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Astar Network · Shiden Network상에서 Dapps나 DeFi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밑에서부터는 전부 Astar Network라고 통칭해서 설명하며, Astar Network를 위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Shiden Network는 Astar Network에 대한 자매 네트워크의 관계로 거의 유사한 코드베이스 사양으로 작동하지만, 여기는 Kusama Network에 연결됩니다.

✅Astar Network 개요

Astar Network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Stake Technolosies PTE. LTD.가 개발하는 공용 블록체인입니다. 이 법인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창업자의 와타나베 소우타는 일본인입니다.

와타나베 소우타는 일본의 사립명문 케이오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재학 중 도쿄대학에서 블록체인 리서처로서도 활동했습니다. 소프트뱅크, Valuenex, Chronicled 등에서 업무 경험을 쌓았으며, 일본 내각 산하의 TF멤버이기도 하고, 일본 블록체인 협회의 Director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19년 Astar를 설립하였습니다.

(LinkedIn을 보면 동시에 학교도 다니면서 인턴도 하면서 정부기관 일도 하는 비인간적인 경력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대충 우수한 인재인걸로..ㅋ)

참고로 일본내에서는 웹3.0 분야에선 매우 유명인사로, 여당인 자민당의 주요 임원의원들과의 규제확립에 대한 의견교환도 하기도 하고 닛케이신문에도 언급되기도 합니다. (위에 언급한 Stake Technolosies PTE, LTD.가 도쿄에서 싱가폴로 본사를 옮긴 “사건”은 “스테이크 쇼크”라고도 표현되기도 했습니다.ㅋ)

Sota Watanabe의 트위터 계정👇

Astar Network의 원래의 이름은 Plasm Network이었지만 2021년 9월에 Astar Network로 리브랜딩되었습니다.

Polkadot 자체도 블록 체인이지만 Polkadot은 어디까지나 Parachain을 연결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으며, 스마트컨트랙트을 배포하거나 실행하기 위해 설계되지는 않았습니다.

Astar Network는 스마트컨트랙트 배포와 실행의 부분을 담당하는 범용적인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 Polkadot의 에코시스템에서의 “dApps 허브”라는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습니다.

☝️Astar Network의 주요 특징

📌크로스 가상 머신 (약칭 X-VM)

Astar Network는 크로스 가상 머신(Cross Virtual Machine)입니다.

Ethereum의 스마트 계약을 실행할 수 있는 EVM을 갖추고 있어서, 지금까지 Ethereum에서 개발했던 개발자들은 주요한 리팩토링 없이도 Astar Network에 애플리케이션을 이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Astar Network는 EVM뿐만 아니라 WASM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며 Rust로도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2022년 Q1부터, EVM, WASM, Rust 각각에 대응하는 형태로 개발된 컨트랙트는,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될 예정입니다.

Astar Network 이외에도 최근에는 보다 개발 유연성이 높은 WASM을 구현하는 블록체인이 늘고 있지만 Astar Network에서는 EVM과 WASM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컨센서스 메커니즘

런치 초기에는 PoA(Proof of Authority)에서 가동하고, 그 후 안정을 확인한 후 NPoS(Nominated Proof of Staking)로 이동합니다.

📌dApps 스테이킹

Astar Network의 중요한 기능으로 dApps 스테이킹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Astar Network의 네트워크 내에서 DApps를 늘리기 위해 개발자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메커니즘입니다.

Astar Network의 각 블록 보상의 절반은 dApps 스테이킹을 위해 할당됩니다. 네이티브 토큰 $ASTR 소지자는 유효성 검사를 “nominate”할 뿐만 아니라 dApps의 스마트 계약에 대해 “nominate” 할 수 있습니다. 이 nominate 된 양에 따라 dApps 개발자는 블록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 블록 당 신규로 생성되는 토큰의 절반이 dApps 스테이킹에 할당되고, 그 중 개발자와 ASTR을 스테이킹한 사용자에게 4:1의 비율로 나누어져 DApps에 대해 nomination을 하는 사용자 측에도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dApps의 개발자들은 보통 개발에 대한 보상을 받는데 있어서 곤란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Ethereum 등 여러 체인에서는 개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이 주축이 되어 Grant(보조금?)을 지급하며 개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Astar Network에서는 이러한 인센티브 설계가 프로그램화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미네이트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는 화이트리스트제이며, 재단의 그랜트 지급 형식과 유저의 지지(nomination)에 의해 배당액이 결정되는 형태가 어느정도 섞여있는 구조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https://docs.astar.network/build/dapp-staking
https://docs.astar.network/build/dapp-staking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dApp이 사용자를 불러오고 dApp의 개수가 늘어난다는 관점에서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가 중요합니다. dApps 스테이킹은 그 네트워크 효과를 잘 추진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Astar가 dApp 스테이킹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선순환

스테이킹 보상을 목표로 하는 많은 개발자가 dApp과 솔루션을 만들고 홀더들에게 스테이킹을 요구합니다.

이 스테이킹으로 더 많은 토큰이 잠기면 시장 유통량이 줄어들고 토큰 가격이 상승하기 쉬워집니다.

이 토큰 가치가 커짐에 따라 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고 개발하여 스테이킹을 요구합니다.

🧿Astar Network의 네이티브 토큰인 $ASTR

Astar Network의 네이티브 토큰 $ASTR의 유틸리티는 다음과 같이 나열해볼 수 있겠습니다.

  • 블록체인 업데이트와 관련된 온체인 거버넌스
  • 트레저리의 용도를 결정하는 거버넌스
  • 유효성 검사에 대한 지명
  • DApps 운영자에 대한 지명 (dApps 스테이킹)
  • Astar Network 거래 수수료
  • Astar Network 에코시스템에서의 사용(DeFi 담보자산 등)
  • Layer2 솔루션 이용 및 보증금

토큰 얼로케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밸리데이터·dApp 오퍼레이터·노미네이터에 대한 보상으로서 매년 10%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거래 수수료의 일부는 소각되며, 트레저리의 일부도 거버넌스에 의해 소각됩니다.

초기 토큰 할당에 내부자 비중(코어 개발자 5%, 초기 투자자 10%)이 적고 유저에게 배포되는 배분이 많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핵심 개발자가 너무 많지 않고 커뮤니티에 많이 배포함으로써 DAO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4️⃣4️⃣4️⃣4️⃣4️⃣…4️⃣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에 서술한 dApp스테이킹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현대의 자본시장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업들이 투자자를 납득시키고,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더 나은 프로덕트를 개발하고, 그러한 더 좋은 그리고 더 많은 기업들이 수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면서 자본시장의 크기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그런 그림이 연상되었습니다. (직업병..?) ️

위에서도 서술하였지만, 현재 다른 체인 생태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단이 제공하는 그랜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에코시스템 펀드 등의 형식으로 (어떻게보면) 재래적인 매뉴얼 방식으로 신생프로젝트들을 평가하고 심사하여 자금을 내주는 일련의 자금조달흐름을, 블록체인의 설계에 녹여서 생태계의 발전에 시스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디자인을 만든 점은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자본시장의 너낌) ️더군다나 각 dApp간에 스테이커(nominators)들을 유치해야하는 경쟁의 요소 또한 녹아 있으므로, 생태계 dApp의 quality 또한 잡을 수 있다고도 판단됩니다.

️dApp의 양과 질을 동시에 잡으며, 건강한 생태계의 발전이 이뤄지는 자동화 자본시장 기능까지 갖춘 블록체인이라고도 평가해볼 수 있겠습니다.

NFA & DYOR❗️

🔗Astar 링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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