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드론] JJRC H8 MINI 쿼드롭터 드론 소개

안녕하세요. 아빠드론입니다.

가성비 좋고 튼튼하며 날릴 때 재미있는 드론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JJRC H8 MINI인데요. 해외 직구 서비스인 AliExpress에서 무려 13.99 달러(16,000원 정도)로 싸게 샀습니다. 저도 이 제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샀고요. 실제로 인터넷에서 JJRC H8을 검색해보시면 관련된 수많은 영상과 영문으로 된 소개 글로 가득합니다. 그만큼 제품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주문한 지 20일 만에 제품을 받은 것 같네요. 위 사진에 상자를 보면 이 작은 드론에 헤드리스 모드와 360도 회전 및 원키 리턴(One-key to return)이 가능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JJRC 제품들은 정말 싸고 훌륭하게 장난감 같지 않은 장난감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디자인도 기교 없이 무난하고 단순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제품 구성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하단 충격방지 스펀지를 붙이도록 하는 게 조금 독특합니다. 아쉬운 점은 여분 프로펠러가 2개밖에 없네요. 이건 예상치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드론의 경우는 여분 1세트가 항상 있었거든요.

드론을 들어보니 많이 가볍습니다. 프로펠러 보호 가드는 유연하고 잘 안 부러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프로펠러도 약간 유연해서 충격에 강해 보였습니다. 이 점에 대해선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드론의 모터 아랫부분에 이렇게 충격 흡수를 위해 함께 동봉된 스펀지를 붙입니다.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들긴 해요. 물론 이 점이 제품 자체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닙니다.

배터리는 바꿀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가 허접해 보이겠지만 완구드론 대부분 5분 내외로 날릴 수 있으므로 다른 여분 배터리로 쉽게 교체하려면 이런 구조가 귀찮지 않고 좋더군요. 게다가 JJRC H8 MINI는 배터리 연결이 꽤 쉽게 된 편입니다. 배터리를 설치해도 잘 안 빠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점수를 높게 주고 싶네요.

배터리는 150mAh/3.7v입니다. 꽤 작은 용량이지만 드론이 작고 가벼워서 문제없습니다. 실제로 적어도 4~5분 정도는 날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살 때 약간 실수한 게, 처음부터 여분의 배터리를 사질 못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커넥터 부분이 맞는 게 없더군요. 여분을 함께 사도 2만 원 내로 살 수 있으니 웬만하면 함께 사세요. ^^

JJRC H8 MINI의 조정기는 AAA건전지 3개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다른 대부분의 멀티콥터 드론의 조정기처럼 모드 2(Mode 2)로 동작합니다. 즉, 좌측 조정 스틱이 스로틀(프로펠러 속도 조절하여 드론의 높이 조정)과 러더(드론을 좌우로 회전시킴, Yaw 방향회전)를 담당하고, 오른쪽 조정 스틱이 엘리베이터(앞뒤 이동, Pitch 방향회전), 에일러론(좌우이동, Roll 방향회전)을 담당합니다.

별도로 좌측 조정 스틱을 누르면 헤드리스 모드와 리턴-홈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민감도 조정을 하시려면 좌측 조정 스틱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총 2단계를 지원하네요. 1단계는 삑소리 한번, 2단계는 2번 울립니다. 처음 조정시에는 1단계로 연습하시고요. 밖에서 신나게 날릴 때는 2단계로 하세요.

오른쪽 조정 스틱을 누르면 3D Flip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누른 뒤 에일러론을 좌측으로 움직이면 좌측으로 회전합니다. 즉, 누른 뒤 회전하고 싶은 방향을 오른쪽 조정 스틱으로 결정하면 됩니다. 신나게 날리다가 이 기능을 쓰면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나중에 기체가 손에 익으면 멀티 회전도 해볼 수 있을 겁니다.

JJRC H8 MINI의 전원을 켜면 위처럼 기체 아래에 앞부분에 빨간색, 뒷부분에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이것으로 기체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만…. 경험상 낮에 비행 시 저 LED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으로 기체의 방향을 의존하면 안 됩니다. 이런 이유로 완구 드론은 너무 멀리 띄우면 조정방향을 놓치기 쉽고 또한 바람에 취약하므로 기체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실제로 저는 조정실력이 좋지 않아 이런 이유로 여러 개의 드론 기체를 산으로 물로 보냈습니다. ㅜㅜ

완구 드론의 가장 무서운 적은 바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행 시에는 바람이 약한 날에 높이를 너무 띄우지 않고 시야 확보를 위해 최대 50m 내에서 날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큰 드론은 100m 내).

무엇보다 호버링(Hovering, 정지비행) 연습을 충분히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비행 전에 계획을 세우세요. 가령, 지금부터 2분간 10m 내에서 좌측으로 원운동을 하도록 해보겠다 식으로요.

JJRC H8 MINI 드론에 대해서 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에는 영상편집 관련 앱들이 많아서 이런 것도 어렵지 않게 PC 켜지 않고도 만들 수 있네요. 자주 애용해야겠습니다.

실제로 밖에서도 날려봤는데, 반응성이 꽤 좋은 편입니다. 최고 속도로 바꾸고 날리면 정말 재미있더군요. 물론 기체의 특성이 몸으로 익힌 상태에서 속도를 올리셔야 합니다. ^^

아래 영상을 통해 H8 Mini 드론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JJRC 8H MINI 드론은 처음 드론을 접하시는 분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보다는 CX-10D 처럼 싸고 집에서 날리기 편한 기종으로 충분히 연습을 먼저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글을 적었었습니다.

[아빠드론]아이들과 함께 집안에서 날리는 드론 CX-10D

CX-10D . 스로틀 조정하지 않고도 높이가 고정되는 미니 드론이다. 아이들도 좋아한다.

CX-10D로 익숙해지셨으면 Eachine E010으로 CX-10D보다는 조금 더 민감하고 재미있는 드론으로 집과 약간 넓은 공터에서 연습하신 후 JJRC H8 MINI를 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achine E010. 작고 가볍고 튼튼하다. 초보자 용으로 CX-10D 다음으로 추천한다.

JJRC H8 MINI 드론을 제 나름대로 평가해본다면

JJRC H8 MINI는 야외 비행 본격적 시도용 드론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집에서 CX-10D나 E010 등으로 충분히 걸음마 연습한 뒤에 밖에서 뛰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기체로 여겨집니다.

JJRC H8 MINI로 집에서 호버링 연습과 기본 동작을 몸에 익힌 뒤에 야외에서 날리시길 바랍니다. 또한, 야외 비행하실 때는 비행 계획을 세우고 날린다면 안전한 비행과 비행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JJRC H8 MINI는 기본적으로 튼튼하게 설계되어서 왠만한 충격에도 문제없을 겁니다. 다만 Yaw 방향 회전이 꽤 빠른 편 같았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빠른 것 아닌가 생각되었지만 익숙해지니 이것도 재미요소가 되더군요. 스로틀 반응도 빠른 편이라 재미를 더합니다.

이상으로 JJRC H8 MINI 소개를 마칠게요. 즐거운 비행 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빠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