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오시이 마모루의 『Fallout 4』통신 제 9 회「정신 차려보니 누카월드」

※본 연재는 오시이 마모루 메일 매거진『 오시이 마모루의「세계의 절반을 화나게 한다」』에 게재된 내용을 재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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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츄어리에서 콩코드에 이르는「PA 가로수길」도 완성했으며, 일단 목표도 완수했고, 이제는 할 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렇다기보단, 보이는 한 PA로 매워버린 거점의 RRTS 화상처리가 엄청나게 무거워져, 걸어다니는 것조차 삐걱삐걱거리며 약탈품의 분별 수납작업조차 불가능합니다. 상주자가 독미트군과 케이트 누님뿐인 건 아직 괜찮습니다만, 이제는 프리즈 공포가 일상입니다.

PS4판이니 머신의 강화도 불가능합니다.

거기서 어쩔 수 없이 주변 거주지의 정비를 시작했습니다만, 이 입식자들이 전혀 귀엽지 않습니다. 뭐어, 구원요청이 있으면 달려나가기야 했습니다만, 그것 외에 얼굴 비출 일도 없고, 최저한의 의식주만을 제공해서 방치했습니다만, 다시 사귀기 시작하려니 이게 어쨌든 귀엽지 않습니다.

「자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게 있다만」 
「모두 침대가 불만이라 폭발직전」 
「최근엔 자는 것조차 교대 체제구」
「이런 농장이지만」
「일단 먹곤 있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일 때문에 허리가 아프고」
「손톱이 예뻤던 게 언제였는지 까먹었어」

나머진 뭘 물어봐도 「에?」나 「응?」뿐. 다이아몬드 시티의 주인들도 쓰레기뿐입니다만, 모집 라디오방송으로 모아온 녀석들의 태도가 나쁜 것도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조금은 스스로 뭔갈 하면 어떠냐? 어째서 이 몸이 너희들 편의를 봐줘야 하는 거냐구!

그런 고로「생츄어리 전화 계획」이나 「B.O.S.전략촌」이라든가「코서의 숨겨진 마을」이라던가, 몇개 계획해서, 그걸 위해 B.O.S.의 제복이니 코서의 제복이니를 바겐세일로 팔아넘길 정도로 비축했습니다만, 이 모든 걸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실현된 건 「애버너시 팜」 다시말해 「보스턴 레드 섹스 이군숙사(팜)」뿐. 같은 유니폼 차림인 입식자들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레이더들에게 맞서는 모습은, 꽤나 장관이었습니다.

그를 위해 모아온 야구방망이마저, 금속에서부터 마호가니 목재까지 가지각색. 나름대로 즐겼습니다만, 역시 크래프트엔 안 맞는단 말이지.『DQB(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건축」이 아니라 「경관」의 개조였으니까, 그만큼 푹 빠졌던 거겠죠. 산까지 깎았으니까요.

그런고로 거주지나 농장에 참견하는 일은 중단하고, 슬슬 DLC를 도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PS4를 인터넷에 접속하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이건 순조롭게 진전되었습니다만…

컨텐츠 다운로드가 느려!

대용량 파일인 것도, 난시청구역인 우리 집 전파상태가 나쁜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그래도 너무 늦지 않나? DLC의 다운로드는 이만큼 시간 걸리는 거야? 「Automatron」은 아침부터 밤까지.「NucaWorld」에 이르러선 이틀째 밤에 겨우 끝났습니다.

다운로드의 완료를 기다리는 동안, 달릴 할 것도 없기에, 언제나처럼 레이더 거점을 습격하거나 B.O.S의 순찰을 기습하거나 PA의 프레임을 모아, 각 거주지의 비상용으로 설치하고 다닌다거나, 전부다 배치해도 아직 끝나질 않았습니다.

제일 처음으로 다운로드가 끝난 「Automatron」부터 시작했습니다만, 두근두근했던 것은 처음뿐. 퀘스트의 성격상,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건 도그미트가 아닌 에이다뿐이며, 어쨌거나 일직선 퀘스트이므로 하루만에 끝내버렸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DLC의 목적은 로봇제작을 가능케하는 것이며, 퀘스트는 그 작업을 세계관에 물들이기 위한 구질이었겠죠. 뭣보다 레벨 130을 가볍게 넘었던 상태이기에, 메카니스트의 아지트 공략도 스팀팩을 두 번 정도 소비한 정도로 문자 그대로 이지했습니다.

저는 파워 아머는 매우 좋아하지만, 로봇은 아주 싫어해서, 로봇작업대는 생츄어리에 방치한채로 에이더를 개조했던 것 외엔 지금까지 한 대도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뭐, PA라고 해서 제대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런 고로, 슬슬「NucaWorld」입니다. 뭣보다 레이더의 세계이니까, 부디 하고 싶었던 DLC입니다. 레이더들은 머리가 나쁘지. 하지만 알기 쉬운 녀석들이니까, 군대 조직인 거너보다 호감이 생깁니다. 슈퍼 뮤턴트는 지성이 어쩌고 할 수 없고 우둔할 뿐이고. 구울은 기분나쁘고, 약탈해도 큰 건은 없었고. 인조인간은 코서 외에는 팬티 한 장만 빼놓고 다 벗길 수도 없고. 그러니까, 빠짐없이 약탈할 수 있는 레이더가 가장 좋습니다.

먼저 무엇보다도 역 구내의「쓰레기 통 뒤지기」입니다.

누카 월드의 티켓이니 토큰이니, 수집벽을 채울 법한 아이템이 슥슥 주워집니다. 누카월드의 종이컵부터 피자의 트레이까지, 뭐든 간에 뒤집니다. 평소라면 줍지 않을 누카콜라도 빈병까지 줍습니다. 너무 줍다보니 짐이 한가득이 되었기에, 거점인 RRTS까지 일단 물러났다가 특설한 기념품 록커에 수납하고, 다시 역에 돌아왔으니 열차로 GO!

도착한 역에 먼저 와있던 건 거너의 정찰분대를 바로 소탕. 누카월드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쓰레기 뒤지기. 외벽을 따라 일주하고, 모든 쓰레기통이니 뭐니를 뒤져서 다시 짐이 가득해졌습니다만, 이젠 돌아가기 귀찮기 때문에, 나중에 회수하는 것으로 해놓고 입구 근처의 쓰레기 통에 전부 집어넣습니다. 예의 「쓰레기통 작전」으로 숙련했기에, 이런 류의 수법은 만전입니다. 자 그럼 슬슬 누카월드에 기념할만한 일보. 뭣보다『DQXI(드래곤 퀘스트 11)』의 발매일인 9월말까지는 기다려야하니까, 제대로 해치울 기분 만만입니다. 그렇기에, 실은 연재중(※메일매거진 연재 당시)엔 거의 끝난 참입니다만, 쓰고 싶은 게 이것저것 있기에 그건 다음 회에.

그럼 또 봅시다.


Originally published at jp.automaton.am on Jul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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