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To One”…. 0에서 1 만들기


“Developing the Developed World” 제목 멋지다..

2015. 2. 25.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서울컨벤션

최근 흥미진진하게 읽은 Zero To One의 저자 Peter Thiel의 강연이 있다하여 다녀왔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라는 곳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800명이 사전접수했다는데 사람이 많긴 많더라…

저 멀리 출격 대기중인 Peter Thiel

마치 준비된 원고를 후다닥 읽는 것 같이 40분간 연설을 하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과 대담 형태로 진행했는데….

임정욱 센터장님은 작정한 듯이 어려운 질문공세를 던져서 Peter Thiel이 다소 당황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그럼 우리 사회는 뭘 해야 될까요…..” 뭐 이런 류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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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과 대담 중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내용 일부를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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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고려할 때 확인하는 것은,

이 회사는 다른 회사가 모방할 수 없는 차별점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독점적인 강점이 있는지, 그 강점이 기술적인 요소인지를 보고 투자를 결정한다.

기술이 아닌 단순히 마케팅으로 포장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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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그것이 좋은 아이디어인가 아닌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가를 보자.

시작한다면,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좁은 범위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영역을 타겟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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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word를 쫓기만 하다가 결국 막차 타고 망한다. 그만 쫓아가라.

Social Network, Big Data도 그랬고, 지금의 핀테크도 그럴 수 있다.

buzzword를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싶다.

여러 이슈들을 특정 범주로 묶어버리면 실제보다 과대평가(overrated)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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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열풍에 대해서는,

금융과 인터넷은 둘 다 가상의 것이라는 점에서 자연적으로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흥미롭다. 혁신의 여지가 많이 있다.

하지만 규제와 감독이 크기 때문에 부정적이기도 하다.

이런 영역에서는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이기기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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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disruption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disruption이 사업의 목적이어서는 안된다.

파괴적인 기업은 성장할 수 없다. Napster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다.

어떤 회사에서든 혁신은 파괴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를 목표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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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도 스타트업이 망하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건 한국만 그런건 아니다…..화이팅;;;;



스타트업의 레전드라면 레전드라 할 수 있는 Peter Thiel

잘 생겼더라.


아래는 창업을 하든 회사를 계속 다니든 읽어볼만 한 책인 “Zero To One”에서 인상깊게 읽은 구절 몇가지…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그게 젤 어려워요.

- ‘미래는 우연인가, 디자인하는 것인가’

-아무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데, 무슨 수로 미래가 더 나아질 수 있단 말인가? 계획없는 진보를 우리는 진화라고 부른다. 생명체는 아무도 의도하지 않아도 진보(progress)하는 경향이 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른 어떤 유기체의 무작위적 재현이며, 그 재현을 가장 잘 해낸 개체가 승리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린 스타트업’은 방법론일 뿐, 목표가 아니다. 기존에 있는 물건에 작은 변화를 주는 것으로는 지역시장에서 최고가 될 수 없다.

- 다윈주의는 다른 곳에서라면 훌륭한 이론일지 모르지만, 신생기업 세계에서 최고의 이론은 ‘똑똑한 디자인(계획)’ 이다.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연이 말해주지 않고 있는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고 있는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가?

중요하지만 아직 표준화되거나 제도화되지 않은 분야는 없을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