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YS 서포터즈 활동종료

dONe
4 min readMay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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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오시스 서포터즈 디온(@donekim)입니다. 이제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건 마지막이 되겠네요. 2019년 1월 1일부터 시작했었던 EOSYS의 서포터즈 활동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서포터즈로서의 활동을 지원해주셨던 홍욱(Lievin)님과 재원(Conam)님께 진심으로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덕분에 부족한 제 글들이 보다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더불어, 부족한 제 포스팅들에 관심 가져 주시고 많은 응원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오스 생태계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자 했었으나,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이오스 생태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충분히 전달하기에 스스로 시간적으로나 지식적으로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양적으로는 1~2주에 한 편 이상의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보고자 했었던 당초의 목표를 상회하여 달성했으나, 커뮤니티에서 궁금해하고 가려워하는 내용들을 알아서 잘 찾아 긁어주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겠다는 질적인 측면에서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이오시스 서포터즈 활동을 하며 썼던 포스팅들의 목록을 대략 추려보았으니, 혹시라도 다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리스트를 참고하여 언제든 편하게 한 번쯤 읽어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크립토 및 블록체인, 그리고 EOS 멀티버스에 대한 본인의 소신과 비전을 잃지 않고 앞으로 굳건히 나아가며 생태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헌신하고자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이 처해 있는 환경이나 여건은 당초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열악하기만 하더군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하지만 조직은 굉장히 중앙집권적이고 수직적인 경우도 있고, 의사결정의 권한이 없기에 비전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것이 있더라도 할 수 없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기존 사회·경제의 구조적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내가 처해 있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벅차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커뮤니티와의 소통, 그리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겠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EOS를 비롯하여 모든 블록체인 생태계가 아직도 구축되어 있는 과정 중에 있고, 그 과정 중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느끼는 성장통은 결코 만만치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태계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합당한 대우를 받고,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꿈꾸고 있는 목표들을 모두 이루실 수 있는 그 날이 언젠가 올거라 믿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애정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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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e

Blockchain & Crypto Project Researcher / Early Stage Investor / Contents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