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만드는 저널리즘의 미래
기술은 다양한 방법으로 저널리즘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달 방법의 변화
가상 현실 세계에서 사람들은 현실과 같은 감정을 느낄까? 한 저널리스트의 테드 강연 영상을 보자.
실험 속에서, 참여자가 있는 가상의 공간에서 주변에 있던 캐릭터가 발작을 일으킨다. 주변의 캐릭터가 하나 둘 씩 모여든다. 참여자들은 어쩔 줄 몰라하며 도와줄 방법을 찾는다. 실제인 것처럼 안타까워 하며, 심지어 실험이 끝난 후 눈물을 흘리기 까지 한다.
테러 현장을 VR 영상으로 제공하자, 참혹함에 대한 공감이 극대화된다. 과거 감동적인 보도 사진을 볼때 느꼈던 공감과 연민의 감정이 VR기기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통찰을 전달하려면 글이 길어진다. 지루해하지 않고 잘 읽도록, 인터랙션을 잘하도록 만드는 것이 기술의 역할이다. (2016 혁신 저널리즘 컨퍼런스 중)“
저널리즘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뉴스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행위이다.
복잡한 현안일 수록 그것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은 어려워진다. 하지만 인터랙티브 뉴스가 보여주듯이 그 것이 디지털 기술을 만나면 좀 더 쉬운 형태로 전달될 수 있다. 인터랙티브 뉴스의 대명사 Snow Fall을 보자.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 화면 전환 효과를 사용하여 긴 내용이 쉽게 읽히도록 하고 있다.
After a few minutes, the small talk faded. Worries went unexpressed. "When you're up on top of a peak like that, it's…www.nytimes.com
이용자의 태도 이해하기
변화하는 이용자의 태도에 맞게 정보를 더 쉽게, 친절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미디어는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고 활용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Experimenting with new ways to display video in the News Feed, Facebook is also apparently playing favorites in…www.adweek.com
“모바일 view에서 중요한 것은 이용자의 태도를 이해하는 것이다. Facebook의 영상 Auto play에서 중요한 건세로 모드로 이용하는 이용자의 패턴을 그대로 존중한다는 것이다.“(2015년 서울 디지털 포럼 심화 세션)
워싱턴 포스트는 Amazon에 피인수된 이후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Smart Car, Smart Home의 시대에 어떻게 Story-telling을 Smart Car, Smart Home에 넣을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 중이나, 다른 활동 중에도 뉴스를 접할 수 있도록 amazon echo를 통한 brief storytelling(원하는 기사를 요약해서 읽어주는 것)이 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또한 Kik Messenger/Facebook 등의 Chat Bot을 통해 알고 싶은 뉴스를 알려주는 통해 대화형 UI에 대한 실험도 진행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는 ‘Missionaries makes better product’라는 말을 해주었다. 많은 관심과 고민을 하기 때문이다. 기술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단순하고 더 나은 경험을 주는 개선을 이룰 수 있다.”(2016 서울 디지털 포럼/조이 마버거)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기술
또 하나 저널리즘의 영역에서 기술이 가치를 보이고 있는 것은 콘텐츠 제작 도구-CMS(Contents-Management System)이다.
오늘날 저널리스트는 writer의 역할의 넘어서 콘텐츠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생각의 정리, 글 작성, 멀티미디어 첨부, 이전 관련 기사와 연결, 배포에까지 일련의 작업을 보조해주는 콘텐츠 제작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것을 고쳐주는 마법의 시스템"(멜리사 벨 전 워싱턴포스트 기자) "차세대 퍼블리싱 플랫폼"(테크크런치) 수년째 끝모를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이 있다. 워드프레스를 떠올리기 쉽겠지만,…www.bloter.net
“에디터는 포스트를 결정하고, 대부분의 콘텐츠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을 넘어서지 못한다. “(전세계 언론은 왜 복스미디어 CMS에 군침 흘릴까/블로터)
단순 작업의 자동화/효율화는 저널리스트의 역량을 창의적인 방향으로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 웹의 서로 다른 기사에 내보낼 사진을 직접 잘라서 각각 올리는 것과 Scoop를 통해 간단하게 편집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생긴다.

이 것이 바로 NewYork Times의 Scoop, Vox Media의 Chorus, BBC의 iSite 등 미디어 회사의 콘텐츠 제작 도구가 회사의 미디어 역량을 상징하는 중요한 프로덕트가 되고 있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