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NFT 만드는 여정

easyto.eth
15 min readMar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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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Super Urban People 커뮤니티에 가입하신 한 회원 분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하다고 하셔서 이에 대한 글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게 된 계기

처음에는 NFT 프로젝트를 직접 만들 생각은 없었고, NFT가 무엇인지 공부하기 위해서 다른 NFT를 구매하고 참여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보통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제가 가진 사진으로 NFT를 하나 만들어보기도 하고, 그 다음에는 OpenSea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직접 구매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때 몇 가지 인상적인 경험을 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학습 비용 문제 : OpenSea에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봤는데 당연히 안 팔렸고 가스비를 10만원 이상 썼습니다. 학습 투자 비용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고, NFT를 사고 싶어도 무엇이 좋은지 알기 어렵고, 유명한 NFT들은 사보기에는 가격이 너무나도 비쌌습니다.
  • 탈중앙 경제 경험 : 커뮤니티 멤버십을 지향하는 NFT를 구매했는데 당시 가격이 3배 이상 상승하고 매일 코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받은 코인을 DeFi 등에서 거래할 수 있었고 어렴풋이 경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NFT의 기능적 가치 : ENS 도메인을 하나 구매했는데, 원래 가격의 100배 정도의 코인을 에어드랍 받았습니다. ENS를 통해 이더리움 주소가 쉬운 도메인이 되고 블록체인 경험이 개선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지속가능한 창작 수익 : NFT를 사기 위해 추첨에 참여하고 경매에 참여하며 모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티스트는 판매한 수익과 2차 판매 수수료를 계속 받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NFT 사기 위험성 : 유명한 NFT 프로젝트의 민팅에 참여를 하려고 디스코드에 들어갔다가, DM으로 받은 스캠 사이트에서 민팅 사기를 당했습니다.
  • NFT 가격 하락 문제 : 시장 전체적으로 NFT 가격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유동성 문제를 겪는 모습을 봤습니다. 때문에 NFT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얼마 후 다시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도 봤습니다.

위와 같은 경험을 하면서 어떤 순간에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는 현기증을 느끼기도 했었고, 이 시장에 큰 기회가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시작할 때만 해도 아직 한국에 NFT 프로젝트가10개도 안 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좋은 NFT 프로젝트가 별로 없는 것 같으니 내가 직접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컨셉을 잡는 단계

처음에는 창작자 커뮤니티에서 봤던 것처럼 아트를 만들고 하나씩 판매를 하면서 사람들을 모아보려고 했습니다. 지금 SUP 프로젝트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픽셀들을 아래와 같이 그려서 하나씩 판매를 올려봤습니다. 가스비를 줄이기 위해서 폴리곤 네트워크로 등록했습니다.

SUP의 프로토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EnCryptoVerse 프로젝트

픽셀 아트를 반복해서 그리다 보니 포토샵처럼 이미지 소스를 관리하고 레이어 등의 기능이 필요했는데, 때문에 Aseprite라는 툴을 새로 찾아서 배우게 됐습니다. 원래 그림 그리는 취미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하나씩 취미로 그리는 셈 치고 만들어봤습니다. 여러 가지 컨셉으로 만들고 주변에 선물도 주고, 에어드랍 이벤트도 해봤습니다. 제가 유명한 아티스트도 아니고, 수량도 너무 적어서 이렇게 하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정도 해보다가 Generative Art 방식으로 대량 생산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SUP의 프로토타입이 된 소년 캐릭터

이전에 발행했던 아트 중에서 처음 만들었던 기본 사람 캐릭터에 저 스스로가 애착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이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Generative Art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NFT의 미션

아트만 만들어서 팔아봤다가 거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고, 이 콜렉션에 좀 더 분명한 미션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서 초보 때 가스비를 너무 많이 쓰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어떤 NFT에 투자할지 모르고, 잘못 투자해서 돈을 잃게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을 NFT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NFT라고 정했습니다. 다만 기존 블록체인 개념을 모르고 쉽게 NFT를 살 수 있게 하는 것보다는, 어려운 개념들을 하나씩 배워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NFT는 가격이 저렴해야 하고, 가스비가 적어야 하며, 쉽지 않더라도 배울 수 있어야 하며,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저렴한 가격 = 커피 한잔 보다는 적어야 하지만 무료로 제공하지 않고 소액이라도 직접 사용해보면서 가상 자산을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저렴한 가스비 = 이더리움은 최소 가스비가 $20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초보자가 경험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가스비가 적으면서 이더리움과 가장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기에 L2 네트워크인 폴리곤이 가장 적합하다.
  • 배울 수 있는 경험 = NFT, 민팅, 2차판매, 에어드랍, 토큰, DeFi 등 최소한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본다. 배움을 목적으로 한 멤버십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 안전한 경험 = 자세한 민팅 가이드를 통해서 문제가 될만한 이슈들을 최대한 잘 안내한다. 여기서 배우고 다른 NFT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른 NFT 정보를 공유하거나 구매 가이드 채널 등을 운영한다.

개발 단계

실제 NFT를 개발하는 단계에서는 유튜브에서 찾은 튜토리얼 영상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NFT를 개발하는 단계는 다시 4가지 스텝으로 나누어 집니다.

  1. 아트웍 소스를 만드는 단계
  2. 스마트 컨트랙트를 짜는 단계
  3. 민팅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드는 단계
  4. 프로젝트 소개글을 쓰는 단계

위 내용을 전체를 다루면 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 프로젝트의 특징적인 부분만 간단히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NFT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은 유튜브를 참고해 주세요.

아트워크를 만드는 단계에서는 제가 그동안 NFT를 경험하면서 재미있었던 요소들을 모두 넣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리스트를 만들어서 캐릭터 요소들을 만들었고, 추가로 만들면서 자유롭게 확장되는 개념들(외계인, 좀비, 드라큘라 등)을 추가로 넣어서 더 이상 생각이 안날 때까지 최대한 확대해봤습니다.

아트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컨셉들

소스를 만들어서 조합을 만들어 본 후에는 결과물이 잘 나오는지 살펴보고, 다음과 같이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아트를 정리했습니다.

아트를 다듬기 위한 체크 리스트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하는 단계에서는, 저도 처음 만드는 NFT라서 특별히 기능을 추가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컨트랙트는 원래 한번 배포가 되면 수정을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다른 컨트랙트 추가로 만들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SUP 홀더는 NUBI 토큰을 채굴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NUBI 컨트랙트에서 SUP 홀더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일부 기능(예. 다른 컨트랙트에서 토큰을 소각할 수 있게 burnFrom을 제공하는 등)은 원래 컨트랙트를 수정하지 않으면 제공할 수 없죠. 발행 후 이런 아쉬움이 있어서, 후속 NFT인 Cursed Urban Zombie에서는 발행 후에도 업그레이드 가능한 Upgradeable Contract라는 패턴을 도입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처음 만든 민팅 웹사이트는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능만 제공하고 디자인은 안 되어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NUBI 토큰이나 커피하우스 같은 기능 확장이 되면서 여러가지 기능을 붙여놓았습니다. 최소 개발 공수로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서 moralis라는 프레임워크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은 따로 하지 못 했는데, 커뮤니티에서 회원분들과 함께 개선해 나가보려고 하고 있어요.

프로젝트 소개글은 초보자를 위한 NFT를 지향하는 컨셉에 맞춰서 따라하기만 해도 될 정도로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았고, 주의사항을 추가하여 문제를 최대한 예방하도록 작성했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적기는 했지만 폴리곤이라는 L2 레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다들 많이 어려워 하시더라고요. L2 레이어를 사용해 보고 네트워크 개념을 이해하는 것도 앞으로 이더리움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스비 줄이는 목적으로 이렇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초보자 분들이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폴리곤 코인 MATIC이 이더리움과 폴리곤 2가지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클레이튼처럼 하나의 네트워크만 지원하는 형태에서는 더 쉬울 수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클레이튼으로 확장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커뮤니티 설계와 운영 단계

발행만 하는 것으로 NFT가 성공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발행 후에도 여러가지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멤버십 NFT를 지향하는 목적에 맞게 우선 SUP 토큰과 연동되는 디스코드를 잘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스코드의 채널을 전체 공개와 멤버십 공개로 구분하여 생성하고, 외부 연동 서비스를 이용해서 NFT 보유 인증 시 권한이 자동으로 할당되도록 해두었습니다.

전체 공개와 홀더 전용 채널 구성

디스코드는 초기에 커뮤니티 회원을 모집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편인데, 개인 페이스북이나 주변 커뮤니티에 홍보글을 올려서 모집을 해보았습니다. 단순한 홍보글은 유입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 홍보글을 써서 공유하고, MATIC 코인을 나눠주는 에어드랍 이벤트 등을 진행했습니다.

에어드랍의 경우도 NFT를 직접 나눠주는 경우도 있지만, 초보자들이 민팅 경험을 해보게 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민팅을 할 수 있는 MATIC 코인을 나눠주는 에어드랍을 했습니다. 이 때 가상화폐 에어드랍에 사용할 수 있는 tip.cc라는 디스코드 봇이 유용했습니다.

디스코드의 멤버십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봤는데요.

  1. 전체 공개
  2. NFT 경험자(SUP 1개 이상 보유)
  3. 프로젝트 참여자(SUP 10개 이상 보유)

2단계는 민팅에 성공하였거나 2차 구매나 선물 등을 통해서 보유해서 NFT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구매 가이드나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또한 사이드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준비하는 단계라고도 할 수 있고요.

3단계는 SUP 초기부터 참여를 하셨거나 좀 더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멤버십으로 DAO를 만들기 위한 리서치를 한다거나 확장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커뮤니티 운영을 위한 투표를 한다거나 하는 활동을 합니다.

이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 멤버 분들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해요. 실제로 Super Urban Cat은 커뮤니티 멤버 분이 진행한 NFT 프로젝트에요.

SUP 홀더들에게 에어드랍된 Super Urban Cat

이렇게 나누는 것이 초보자에게 전달할 정보량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3단계의 접근성을 낮추거나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계속 생각해보고 있어요.

거버넌스 투표의 경우는 원래 자체 SUP 토큰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리서치해봤는데, 아직은 폴리곤 기반으로 자체 토큰을 사용할 수 있는 투표 플랫폼이 없어서 디스코드 채널에서 간단히 수동으로 해보고 있어요. 아직은 제안과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 적절한 플랫폼이 생기면 옮기거나 간단히 구현해보는 것도 생각해보고 있어요.

채널에서 수동으로 운영되는 Proposals과 이모지 기반의 투표

커뮤니티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소통을 하는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피드백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현재는 2주에 한번 격주로 일요일 오전에 온라인 밋업을 하면서 프로젝트 소식이나 경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어요.

프로젝트 확장 단계

NFT가 가치를 가지게 되려면 이를 뒷받침하는 유틸리티가 확장이 되어야 하는데요. 처음부터 여러 가지 체험해볼 수 있는 NFT를 지향했기 때문에, SUP에 연동되는 여러가지 기능들을 확장 구현해보고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NUBI 토큰의 발행이에요. 이 토큰은 토크노믹스를 커뮤니티 회원들과 직접 만들어 보는 목적으로 발행을 했어요. 커뮤니티에서 자체 발행한 ERC20 토큰으로, 이름은 NFT Universal Basic Income의 줄임말인데요. SUP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보유한 시간에 따라 소량의 NUBI 토큰을 계속 받을 수 있어요.

커뮤니티 멤버 분이 직접 디자인해주신 NUBI 로고도 폴리곤 스캔에 등록되어 있어요.

Polygonscan 사이트에 등록된 NUBI 토큰과 로고

NUBI 토크노믹스를 만들어 가면서 발행/채굴/소비/소각/거래 등 다양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요. SUP을 판매한 수익금의 일부를 Quickswap 과 같은 거래소에 NUBI와 함께 유동성 풀로 만들어서 DeFi 거래소에서 NUBI를 거래할 수 있어요.

실제 Quickswap 등의 유동성 풀로 누구나 거래 가능한 NUBI 토큰

즉, SUP의 보유자들은 NUBI 토큰을 받고, 그걸 DeFi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경험도 할 수 있고, NUBI와 MATIC으로 거래소에 유동성 풀을 만들어 볼 수도 있는 거지요.

NUBI Tokenomics를 같이 경험하고 만들어가는 모습

토크노믹스에서 중요한 것은 소비처를 만들어서 토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2가지 확장 프로젝트를 만들었어요. CoffeeHouse와 Cursed Urban Zombie가 그 것이에요.

CoffeeHouse는 소량의 NUBI로 민팅할 수 있는 ERC1155 표준 기반의 NFT에요. NFT는 ERC721과 ERC1155 두 가지 표준이 있는데, ERC1155는 NFT가 수량 개념을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CoffeeHouse에 Ice Coffee와 Hot Coffee 두 가지 종류의 NFT가 있고, 여러 개의 NFT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CoffeeHouse NFT 프로젝트

CoffeeHouse NFT는 소비해서 소각할 수 있는 아이템 같은 NFT인데, 이걸 사용하면 SUP 홈페이지에 글을 남길 수 있어요.

사실 대단한 기능은 아니지만, NUBI 토큰을 이용한 민팅, ERC1155와 NFT의 기능성, 소소한 커뮤니티 회원들간의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요.

그 다음은 Cursed Urban Zombie 프로젝트인데요. 이 것 역시 NUBI 토큰의 소비처로 만들게 됐습니다. 게임 속성을 가진 NFT를 만들면 좀 더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소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기존 SUP 캐릭터 중에 인기가 있었던 좀비를 소재로 해서 세계관을 확장을 해봤습니다. 이미 SUP 캐릭터 이미지 소스에 좀비가 있었기 때문에 이걸 활용해서 더 디테일을 추가했어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좀비(첫번째 두번째)와 공개된 좀비(나머지)

SUP과 다르게 민팅시에는 캐릭터가 비공개(인간 상태)로 있다가, 다른 좀비에 의해서 감염되었을 때 공개되는 컨셉으로 만들었어요. 게임을 지향하는 컨셉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이 도와줘야 캐릭터가 공개가 된다는 컨셉이 커뮤니티가 더 소통할 수 있는 장치가 된다는 점도 흥미롭더라고요.

앞으로의 발전 방향

아직은 진행하지 못 했지만 향후에는 Metaverse와 DeFi 금융, DAO를 더 깊이 체험해볼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가면 좋을 거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해보려는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땅을 직접 구매해서 이를 커뮤니티 멤버들과 같이 체험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DeFi 금융 또는 DAO로 확장해보는 것이에요.

Cryptovoxels 땅에 꾸며진 Super Urban Park

실제로 Cryptovoxels에 을 구매했는데, 이걸 어떻게 토큰화하거나 DAO화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어요.

여기까지 SUP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만들어져 왔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NFT와 크립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직접 해보기에는 비용이나 시행착오가 많이 들어가는 분야인데요. 모든 사람이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기 보다는 그 경험을 커뮤니티로 함께 나눔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직접 만들어 보면 더 깊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와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들도 있지만, 앞으로 이 커뮤니티는 NFT 개발자나 디자이너 등 제작자들이 경험과 자료를 나누는 커뮤니티로 발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관심있는 분들은 SUP 디스코드에 가입해서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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