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당신이 내게 준 행복보다 상처가 더 많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이렇게 매일 사랑에 빠져요. 당신이 나를 행복하게 해서 아파요. 난 항상 상처받고 살아서 웬만하면 아프지도 않아요. 근데 행복해본 적은 없어서 조금만 잘해줘도 이렇게 몇날 며칠을 울어. 그게 너무 좋아서. 그 좋은 손길을 내가 뿌리쳤나 싶어서. 다 내 탓만 같아서. 행복해본 적이 없어서 행복이 내게서 달아나면 이젠 다 내 잘못 같아요. 그게 나를 너무 아프게 해요. 행복했는데 행복한 기억이 이렇게나 많은데 그거 다 지난 일이라서. 그렇게 당신이 나를 아프게 했는데 내가 결국 상처받는 건 당신이 나를 웃게 했던 시간들이라서. 그게 그렇게 가슴을 찢어지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