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 Mraz Concert

F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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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 2018 · 7 min read

제이슨 므라즈 부산 콘서트

2012/6/8 8:00 p.m. at BEXCO

고등학교생 때, 꼭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가서 제이슨 므라즈가 내한하면 보러가야지 하고 내 예전 일기장에 적어놨던 글귀가 생각났다. 어제 그 꿈이 이뤄졌다. 서울에있는 대학은 못갔지만, 진짜! 제이슨 므라즈를 보았다!

기적적인 티켓팅을 성공하고 (다구역 200번대) 3장을 각각 12만 8천원씩 줘서 예매를 성공했다. 그리고… 시험기간인 어제 금요일에 드디어 제이슨므라즈 공연을 가게되었다.

상상만 해봤던 월드 클래스 아티스트의 공연이였다. 그것도.. 너무도 가까운 자리에서!! 8시 벡스코 공연이라 6시반까지가면 충분할꺼라 생각했던 내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가니까 벌써 스탠딩은 입장을 하고있엇다..-_- 낭패; 그래도 너무늦지않아서 다행이였다. 정확히 공연장에 입장한 시간은 6시 20분쯤이였다. 벌써부터 사람들이 서서 기다리고있었다. 기다리는 한시간반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설레임으로 진짜 무장한듯이

같이온 상욱이랑 주연이는 페북이랑 카톡으로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나는 계속 틀어주는 현대카드 광고에 지쳐서 그냥 이어폰 꼽고 곧 라이브로 들을 노래를 들었다.

8시 좀 전에 머리가 제이슨이랑 비슷한 남자가 계속 음향 테스트를 하는지 무대 위를 기웃거렸다.그냥 테크니션중 한명인것 같던데.. 어두운데다가 잘 안보이던 뒷쪽사람들은 계속 그게 제이슨인줄 알고 환호하는 우스운 광경이 펼쳐지곤했다.

8시 15분쯤.. 불이 꺼지고.. 콘서트 장은 환호의 도가니가 되었다. 빅밴드 멤버 하나하나 부터 등장하더니 동그란 페도라를 쓴 제이슨 므라즈가 등장했다!!!

이때 얼마나 소름이 돋던지….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이 진짜 제이슨인가 싶었다,. 밴드 사운드로 배경을 깔더니 첫곡으로 Everything Is Sound를 했다!! 그때, 다 구역을 막고 있던 펜스가 없어지더니 가구역으로 우리는 침범을 할수 가 있었다!!! 훨씬더 가까워졌다. 심지어 표정까지 보이고.. 기타로 지판을 잡던 손가락 하나하나까지 다 보일정도로 가까이 볼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것은 뒤쪽이 음향이 좋았던거였다, 그래도 그렇게나 가까이 볼수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이였는지 누구한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다.

다음곡으론… Freedom song. i picture someting that’s beautiful~~하자 역시나 새앨범의 핫트랙 답게 환호가 우레와같이 터져나왔다.

정말 정신없이 노래를 따라불렀기 때문에 모든 선곡이 기억나진 않는다..

everything is sound 다음곡은

Freedom Song

원곡을 들을 기회가 잘 없엇는데…역시나 사람들은 잘 아는듯 했다. 빵바레 라고 하나? 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인데 매번 느끼던 거지만 항상 부를때마다 다르게 부른다..

Life is wonderful

자기가 만든곡중 제일 좋아한다는 랄랄랄라랄랄라 의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인데 앨범곡 과는 다르게 드럼을 좀 느리게 쳐서 이국적이게 들리는 곡이다. 이곡을 내한공연에서 들을꺼라곤 생각도 안했지만 그래도 들으니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듯 하다

Lucky

특유의 기타 뮤트된 전주가 나오자 마자 든 생각은 ,콜비 콜렛 파트는 누가부를까하는 것이였다. 근데 생각해보니 고민할 틈도 없었던게 제이슨 오른쪽에 떡하니 여자 코러스겸 바이올리스트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노래는 수준급. 한국인이 정말 좋아하는 곡중 하나..인듯.

Make it Mine

느낌은 live on earth 때랑 비슷했다. 워낙 신나는 곡

The Dynamo of Volition

특유의 랩이 나왔던 곡이라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듣고싶었던 곡이였는데 불러주었다 제순씨강ㅋㅋㅋ Gypsy MC(Mudhouse) 도 정말 듣고싶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곡중에 이게 어디냐..하고 생각했다

You and i both

이곡은 전반부는 어쿠스틱 기타 혼자로.. 좀 상냥하게 말하는 버젼이라고 해야하나?

little bird sing about the magic~ 가사도 앨범가사와는 다르게 바꿔서 부르고..디게좋았다. 내가 있던 구역이 아닌 오른쪽 구역에서 주로 연주를 했다. 후반부는 드럼이 치고 올라오면서 멋있는 곡이된거같다.

The Woman I Love

참.. 아직 영어를 더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만들었지만..

대충 제이슨이 말한건 다음과 같다. 많은 사랑노래가 여자들을 위한거지만 이곡은 남자분들을 위한 곡입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자기가 얼마나 남자들에게 대단한 존재인지 스스로도 모르기때문이죠. 공연 전보다 공연 후에 더 많이 듣게되는 곡.

Sunshine Song

사실 이곡을..Beautiful Mess 공연을 안보거나 안들은 사람이면..잘 모를수도 있다 싶었는데

대부분 모르는 분위기였다. 이곡은 정말 눈앞에서 앉아서 연주해주었다.. 나만 따라부르니 괜히 다른사람 음악 감상 방해하는거 싶기도 해서 소심하게 쬐끄맣게 불렀다. 진짜 SUNSHINE.

I’m Coming Over

하루전날에 학교에서 웹서핑 하다가 히든트랙이라길래 듣게되었는데 그게 나올줄은 몰랐다. Sunshine 치고 그대로 밴드멤버 하나하나 등장하면서 마치 가족같이 노래만들던 느낌이였다. 괭장히 편안했음.

Only Human

초반부와 끝의 느낌이 완전달랐던 곡. 파워풀하게 엔딩을 한다

5/6

곡 내용과 멜로디는 안익숙했지만 상당히 리드미컬했다. 그리고 곡과 곡 사이를 잇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백그라운드 사운드라고 해야 하나..?

Frank D. Fixer

초반에 기타소리가 너무 강렬히 들려서 다른건 생각하려해봐야 생각이 잘 안난다. 앨범보다 훨씬 크고 리프된 기타소리가 너무맘에 들었다.

The Remedy

와..하면서 입벌리면서 듣게된곡, 따라부른다고 식겁한곡. 다행히 뽕쨕사운드로 하지않고

록사운드로 했다!! 어찌나 감사했던지.. 후렴구는 앨범하고 비슷하게 했지만 가성써서 음을 올렸는데 맘에들었다.

Geek in the Pink

소름 또 소름. 어쿠스틱 하나로 나오는 소리치고 너무 좋더라. 아쉬운건 1절만 했다는것…

아 내가 이곡을 듣다니..하고 감탄사만 연발

A Beautiful Mess

딱 제목 그대로 뷰티풀했던거 같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멋진지. 멜로디 라인 안에서 나는 쪼그만 트라이앵글 소리 하나하나에 귀기울였다.

93 Million Miles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하면서 띵기띵기 하던 소리에 또소름. 새로운 앨범에서 젤 좋아하던 곡이라.. 느낌이 색달랐다. 깔끔하고, 웅장했다

I Won’t Give Up

아직까지도 빌보드 24위에 있으신 명실상부한 최고 인기곡인데.. 토카가 있었다면 더 멋잇지 않았을까..하고 생각해보지만.. 여전히 그때도 메세지가 확 전달되는 느낌. 쉬지않고 부르는데 저런 힘이 목소리에서 나온다니 신기하기도 했고 진짜 의지가 느껴지던..곡

I Won’t Give Up 을 끝으로 제이슨은 들어갔지만, 이대로 한국팬이 제이슨을 보내겠는가

결국 계속계속 환호지르다가 다시 나왔다. 사람하나 무대 들어갔다 나왔다에 일희일비하는 내가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Who’s Thinking about You Now?

잘 생각은 안나지만.. 아 뭔가 참 좋다..라는 느낌보단 이야기 전달느낌?? 물론! 영어해석은 안된다..

Living In The Moment

번역된 가사를 보고 첨에 맘에들었엇다. 놀랐던게 따라부르는 거나..환호성 지르는 거나..

그걸 보고 사람들이 Freedom Song 많큼 이곡을 좋아한다고 느꼈다. 멜로디는 확실했다.

Butterfly

처음으로 콘서트에서 춤을춰봤다. 빰 빠바빰 하는 부분에서말이다..@.@ 아 이곡을 기다리고있엇다.

I’m Yours

그래 끝판은 이걸로 끝나야지.. 내심 공연오면서.. 끝판왕 노래가 나왔다. This is For 정성하. 정성하를 위해 바치는 곡이라며 시작하자.. 오늘 공연에서 들은 제일 큰 함성이 터진것 같다. 다 따라 부르고.. 내가 부르는 목소리가 안들릴 정도로. 한마디로 대단했다.

곡이 끝나자 밴드 멤버 전부가 나와서 같이 일렬로 손잡고 인사하고.. 우리는 환호만 주구장창 했다 그래도 아쉬워서 좀 있다가 공연장 나갈려고 했지만 사람들이 미는 바람에 걍 나왔다. 나오니 몸은 땀범벅이. 이렇게 오랫동안 서있는 것도 진짜 오랜만 이였고 이렇게 안힘들었던것도 오랜만이였다 벡스코를 나와서 여운이 안가셔서 잔디에 누워서 아까 공연한거 듣고 그랬다. 한 여름밤에 꿈같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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